황씨신문

고맙습니다

  • 미자
  • 2002년 2월 27일 (수) 00:05
  • 460
안녕하세요. 오랜만이라도 찾아주셔서 또 글도 남겨주시니 정말 고맙습니다. ^^

대문의 사진은 중 3 때 것이구요, 지금은 많이 달라요. 흑.

통신어체는, 전 그렇게까지 심각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았거든요. 그런데 다른 곳에 가서 물어보니까 애들이 평상시 말을 할 때도 통신어체를 쓴다는 거에요. 정말 놀랐답니다.

여기서는 유독 그림 그리기 게시판에서 통신어체가 남발하고 맞춤법에 어긋난 문장이 판을 치는데, 제 생각으로 그 쪽에 들어오는 사람의 연령층이 낮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초등학생도 많고. 모르고 쓰는 사람도 있겠지만 맞춤법에 어긋나는 표현을 쓰는 경우 알면서도 일부러 그렇게 쓰는 것 같아요. 그게 끔찍하고 참담한 걸요.

하나를 허용하면 둘 셋으로 늘어날 것이기에 팍팍 지워버리고 있는데, 그래서 그림 그리기 게시판 분위기는 썰렁하고 험악해졌죠.

세계에서 인터넷 강국이라고 하지만 과연 학교에서 인터넷 교육하면서 그에 따르는 예절 교육과 언어 교육을 얼마나 잘 하고 있는지 의심스럽습니다. 솔직히 전 학교 생활을 돌이켜 보면 학교에서 인성 교육에 그다지 신경을 쓰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거든요. (학교에서 배운 게 도움이 되는 때는 퀴즈 프로그램 문제 풀 때가 아닌지 싶어요. 그나마 그것도 일부만.)

이렇게 길게 쓸 생각이 아니었는데 (늘 그렇듯이) 길어져 버렸네요.

음..... 축하해주신 것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마음 써 주신 글도 감사하구요. (그 메일은, 전에 여기 남기신 글에 달린 답글이 메일로 전달된 걸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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