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씨신문

Re: 덧붙여서 생각나는것~

  • 미자
  • 2001년 12월 16일 (일) 04:01
  • 641
팻 분 딸이 You light up my life 부른 Debby Boone 맞네요. 그 영화도 (의외로) 감동적으로 봤는데. 노래만 불렀지 영화에 출연한 건 아니죠?

전 연초보다는 연말, 아니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좋아하고 더 많이 느끼거든요. 아마 어려서 크리스마스에 봤던 외화나 만화, 인형극의 영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만, 지금도 그 느낌이 강하게 남아있어서요. 요즘에는 그런 건 방영해주지 않아서 좀 섭섭하기도 해요.
요즘 크리스마스 분위기 내기로 가장 좋은 건, 호두까기 인형 발레 뿐이네요. 직접 공연장에 가서 본 일은 없고 나중에 tv로 방영해 줄 때만 보지만.

예전에 친구한테 빌려서 녹음해 둔 팻 분의 캐롤 테이프를 찾아봤는데, Winter wonderland는 들어있지 않네요. 어떤 분위기일까?
(찾다보니 이 테이프 저 테이프에 별별 노래가 다 녹음돼 있는데 기억하지 못하는 것도 있고. Rick Astley의 Together for ever 이 노래는 또 뭐지?)
그 때 선생님한테서 배운 노래는 Santa Claus is comin' to Town 이거든요. 다 좋았지만 그래도 제일 좋았던 것 O Holy Night이었구요. 이것 듣고서는 음악책을 찾아볼 정도였으니까요. (그때 음악책에 마침 이 노래가 있어서)
음..... 그리고 이 아저씨, 전에 캐롤집 있으면 사려고 이것저것 찾아보니까 마음에 드는 게 없어서 안 샀지만 사진은 대충 봤는데. 왜 엘비스 프레슬리가 떠오르는 건지? 노래 듣고 상상했던 모습과는 너무나 달라서 좀 실망했던 기억이 있죠.

저는 LP 플레이어가 없어서 LP를 통해 노래를 들어본 일은 거의 없습니다. 지금도 기계를 갖고 계신가봐요? 고쳐주는 데가 있나봐요. 그거 LP 보관하는 것도 보통일은 아니라던데.

CD가 처음 나왔을 당시 어디선가 읽은 것인데, CD는 원래의 소리 중에서 특정 영역을 삭제한 것이라죠? 또 누가 실험한 바로는 똑같은 음악을 LP로 들을 때랑 CD로 들을 때랑 그 영향과 느낌이 다르대요. LP가 좀 더 듣는 사람을 편안하게 한다죠. 아니 CD 음악이 듣는 사람을 불안하게 한다고 했어요. (동물실험이었던가?) 아마도 그 삭제된 영역 (음역) 탓이 아닐까 하더라구요. 깨끗하고 완전한 게 다 좋은 건 아니라는 거죠. 뭐, CD는 완전하고 LP는 불완전하다고 말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지만.

제가 아는 샹송은, 눈이 내리네, 사랑의 찬가, 피노키오, Daniele Vidal - Les Champs Elysees, 오하요우 정도. 대부분 가사 내용은 모르고... 프랑스어는 대충 읽는 (거의 못 읽는) 정도니까요. (제가 들어본 에디뜨 삐아쁘의 사랑의 찬가는 언제나 잡음이 끼어있던데. 그것도 상당히 심한 잡음이. 오래 전 가수인가요?)

세상 모든 것이 영어로 되어 있지 않은 게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우리말, 영어,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독일어, 스페인어 등등 각각 다른 언어로 된 음악은 그 언어 때문에라도 (내용은 모르더라도) 서로 다른 맛이 느껴지거든요. (사실 가사로 치자면, 가사의 내용을 알고 나서 실망한 경우가 많으니까 아예 가사 모르고 음악만 듣는 편이 나을지도...)

angelique님도 체력이 끝내주게 좋은 분인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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