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manhwain.com/ez2000/ezboard.cgi?db=ultari_mija_02&action=read&dbf=28
새로 적은 '유령대소동' 노래 가사는 여기서 10집에 있는 음반에 실린 걸 듣고 적은 것 맞습니다. 이 음반 말씀하시는 거죠? 전 두 번째 노래만 기억하거든요. 이번에 새로 적은 노래는 가사를 처음 보는 거네요. 물론 작사, 작곡자 정보도 거기서 본 거고. 아, 이 음반에서는 노래는 여자가 부르죠. 그리고 재녹음곡이고요.
고릴라 비슷한 게 나오는 유령 잡는 만화영화는 (먹깨비가 나오는 것과는 다르죠) 일요일 아침에 했는데 그게 제목이 '유령대소동'인지 '유령탐험대'인지 모르겠거든요. 전 이 작품은 기억을 못 해서요. 옛날 잡지 같은 데 나온 자료를 보면 '유령대소동'이라는 제목으로 나와 있던데, 저 재녹음곡투성인 음반에 '유령탐험대'라는 노래가 있어서, 그래서 제가 새로 적은 가사가 이 고릴라 나오는 작품의 주제가가 맞는지 질문했던 것이랍니다.
그러니까 파란님 말씀은,
1. 고릴라 나오는 작품을 87년도에 '유령대소동'이라는 제목으로 방영했고 주제가는 미자가 새로 올린 것이었다. 그리고 89년도에 먹깨비가 나오는 '유령대소동' (제가 이 작품에서 피터 뱅크먼을 엄청나게시리 좋아해서요 ^^; 이 때가 재방영이라는 건 알고 있는데 그 전에 언제 또 했었는지는 기억이 확실하지 않아서. 제가 고 1 때 며칠 동안 생활관 들어가는 바람에 이 만화를 못 보게 돼서 무척 서운했었거든요.)
2. 아니다. 똑같이 먹깨비가 나오는 작품을 87년도에는 '유령탐험대'라는 제목으로, 그리고 89년도에는 '유령대소동'이라는 제목으로 방영했다.
3. 아니다. 먹깨비가 나오는 작품을 87년도와 89년도에 모두 '유령대소동'이라는 제목으로 방영했다. (전 이렇게 기억하는데? 물론 전례를 봤을 때 틀린 가능성이 높지만.)
4. 모르겠다.... 다시 설명해 주세요~
'미래영웅 아이언리거'는 sbs에서 한 게 맞나요? 전 별로 보질 않아서. 그리고 그때 한 주제가가 제가 미만부에 두 개 올려두었는데 어떤 게 맞는지도 알려주세요.
슈퍼보이는 말만 들어봤는데 전에 '날아라 특공대'라는 제목으로 방영했다더군요. 듣기마당에 이 노래 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mbc에서 '슈퍼보이'란 제목으로 재방영했다는 얘길 들었어요. 전 전혀 어떤 작품인지 기억을 못 하고.
보물섬은 저도 (그렇게 좋아했는데도 불구하고) 노래를 첫 소절밖에 기억하지 못합니다. 재방영했다던데 그때는 주제가도 달랐다 하고 전 보지도 못했구요. 재방영했다는 것도 사람들 얘기 듣고 알았다니까요. 큰언니 말로는 재방영 때 재더빙해서 영 아니어서 안 봤다더군요. 큰언니가 또 엄청나게 이 보물섬, 정확히는 실버를 좋아했거든요. 자율학습 빼먹고 만화 보러 집에 오는 건 집안 내력인지...
오즈의 마법사 악보는 나중에 좀 정신을 차려서 다시 확인해 보겠습니다. 요즘은 그냥 왠지 악보 틀린 거 확인하고 전에 만들어둔 거 새로 올리고 하는 게 귀찮아서요.
사춘기는 마지막회, 졸업식 얘기가 좀 생각나고 몇 개 얘기가 생각나는데, 가장 웃겼던 것 중 하나가 엄마 브래지어 착용 사건. 어깨 가슴이 넓어 보이고 싶어서 엄마 브래지어를 착용하고 학교에 갔다가 행동이 이상했다 그래서 어쩌다가 강제로였나 체육 선생님 앞에서 옷을 벗게 됐는데 선생님이 속옷 때문에 여자로 착각을 하죠. 체육 선생님이 몹시 민망해 하면서 '미안하다, 네가 여자인 줄 몰랐다. 어쩌구' 동민이 황당해 하고...
'소년탐정 이지돌과 루팡'은 제목 들으니 그런 게 있었다고 기억나네요. 하여간 mbc에서 인형극이랑 어린이 드라마로 별 희한한 걸 많이 했었죠. 전 대부분 창작품인 줄 알고 상상력도 좋구나 생각했는데 커서 보니 거의 다 원작동화나 소설이 있는 거더라구요. 홍콩할매는 예외일지 몰라도.
'날아라 슈퍼맨'은 임성민씨가 나왔다면, '황금가면'과 헷갈리네요. 제가 기억하는 건 '황금가면'인데 (제목이 이거라는 것도 다른 분이 알려주셨죠) 임성민 씨가 나왔던 건 기억하지 못하지만요. 한번 미만부에서 '황금가면'으로 찾아보세요. 그리고 같은 작품인지 아닌지 보시겠어요?
'파랑새'는 노래가 하도 수준 이하라서 딱 분위기가 모여라 꿈동산 인형극 주제가풍이라서요, 거기서 했던 인형극 주제가인 줄 알고 그쪽에 넣은 거였습니다. 만화영화 주제가로 기억하신다면 그게 맞을 겁니다. 고쳐야겠어요.
키다리 아저씨, 알프스의 메아리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과 같은 내용의 만화)는 일요일 아침 8시에 한 것 맞습니다. 키다리 아저씨는 제가 한 번도 빼먹지 않고 다 봤거든요. 아침에 일찍 일어나게 하려면 만화를! 알프스의 메아리는 키다리 아저씨 끝나고 한 건데 허탈하기도 해서 몇 번 보지 않았죠. 게다가 사운드 오브 뮤직의 이미지가 강하게 남아있기도 해서 만화는 이상했구요.
우주용사 다이노서는 본 기억에 없고, 마르코 폴로의 모험은 꽤 봤고, 로빈후드의 모험은 거의 안 봤고. 일요일 아침에 한 거면 거의 다 봤을 텐데, 지금에 와서는 기억하고 있는 게 별로 없어서 참 이상하고 서운하고 어이없고 그러네요. 파란님도 그렇고 다른 분들은 잘도 기억하고 계시던데.
피구왕 통키는 93년인가 94년, 시청률 조사에서는 전체 3위였습니다. 그리고 10위는 빨강머리 앤. 제가 대학 3학년 때 들었던 수업 때문에 기억을 하고 있죠. 그 해 1위가 '댁의 남편은 어떠십니까?' 하여튼 이런 건 또 잘 기억한단 말이죠.
개구장이 조디 재방영한 줄은 몰랐네요. 가슴 아팠던 작품이랄까 그랬는데.
우주용사 다이노서 가사는, 제가 노래를 모르기도 하지만 그냥 의미가 통하는 대로 적은 겁니다. 음율에 맞추기 보다는요.
'-이고요'는 그냥 '-이고'에 '요'를 붙인 거 같은데요. '-이구요'라고 발음하는 건 학교를 '핵교'라고 읽듯이 그냥 발음 상 그런 게 아닐까요? '-대'와 '-데'의 차이는 야후 국어 사전 같은 거 찾아보거나 '여기 한번'에서 국립국어연구원 들어가 찾아보셔도 됩니다.
그리고 전 엄격하게 맞춤법 딱딱 맞춰 쓰라는 건 아니에요. 너무 어이없게만 쓰지 않으면 되지요. 그런 경우가 종 있고 심하게 통신어체 쓰는 걸 싫어할 뿐. 툭하면 바뀌는 맞춤법에 매달려 살 수도 없고. 다만 가능하면 제대로 쓰자는 거지요. 영어 문법이나 맞춤법에는 신경 쓰면서 우리말에는 그만큼은 신경쓰지 않는 것도 스스로 우습고요.
이모티콘도 쓰는 거 뭐라 안 합니다. 이모티콘으로 도배만 하지 않으면. 사실 제가 알아보는 이모티콘 종류가 몇 개 되지 않아서 여러 이모티콘으로 도배를 하면 거의 이해를 못 하거든요. 또 제가 이모티콘을 거의 쓰지 않는 건, 한참 이모티콘 (^^; -_-; 이런 거)을 글 중간 중간에 넣으면서 쓰다보니까 이모티콘을 넣지 않으면 글을 쓸 수 없을 지경에 가까워졌기 때문입니다. 이모티콘 없이는 감정 표현이 안 되는 것처럼 느껴지더라구요. 이래선 정상적인 글쓰기가 안 되겠다 싶어 가급적 안 쓰는 거죠. 하지만 이모티콘 자체를 나쁘게 보는 건 아닙니다.
아, 그리고 보조용언을 본용언과 띄어쓰느냐 아니냐의 문제는, 둘 다 허용하니까 전 섞어쓰는 편이거든요.
그리고 이건 저도 듣고 고친 건데 '바라다'는 '바라겠습니다'처럼 쓰면 안 되는 거래요. 앞으로 바랄 거라는 소린데 말이 안 된다는 거죠. 방송인들도 많이 잘못 쓰고 있는 표현이라고 하던걸요. 그냥 '바랍니다'라고 쓰는 게 옳다고 합니다. 처음엔 저도 쓰던 게 있어서 어색했는데 쓰다보니까 또 '바랍니다'라는 표현이 익숙해지네요.
TV 편성표를 인터넷으로 보는 방법에 대해선 이얀님이 미만부 게시판에 글을 남겨주셨거든요.
http://www.manhwain.com/ez2000/ezboard.cgi?db=ultari_mija_05&action=read&dbf=353
전 귀찮기도 하고 그렇게까지 해야할까 싶기도 하고 이 작업을 시작하자면 한도 끝도 없어서 시도하지 않고 있는데요, 파란님도 여기에 너무 깊이 몰입하지는 않기를 바랍니다. 폐인 되면 안 되잖아요? ^^;
그리고 이런 정보 주시는 거 제게 방해되는 거 아닙니다. 절대 아니에요. 오히려 고맙고 반가운걸요. 다만 이쪽 일(?!)에 너무 몰두하게 될까봐 그게 죄송하고 걱정될 뿐이죠. 적당히 취미로만 하시라고. 저도 그렇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