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신 글을 이제서야 보고 냉큼 달려왔습니다.
대체 뭐길래 이렇게 기대감을 부풀리시는 걸까 했는데 역시 기대할 만했군요.
다시 들을 수 있을 거란 기대를 거의 못했던 곡들이 정말 많네요.
리스트 보면서 찌릿찌릿한 느낌이 들더니만 노래가 나오니까 뒷덜미에 소름이 쫙 돋더군요.
이런 느낌 정말 얼마만인지 모르겠습니다.
다른 노래도 좋지만 무엇보다 '개구장이 천재들'을 들을 수 있다는 게 감동적이군요.
무척 좋아하던 노래라서 그동안 영어 원곡으로 아쉬움을 달래느라 혼났지요.
들어도 또 들어도 분명 이용복 아저씨의 그 목소리... 너무 좋습니다.
오늘은 피곤해서 일찍 잘 참이었는데 피로가 싹 가시는군요. ^^
뜻밖의 기쁨을 안겨 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P.S.
삼국지 OST에 '새마을 합창단'이라고 적으셨던데
'새마음 합창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