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씨신문

Re: 안 쓰면 서운해서

  • 미자
  • 2001년 10월 15일 (월) 05:08
  • 913
맞아요. 그 장희빈, mbc 장희빈.
지금도 저희 식구들은 그 장희빈, 그러니까 이미숙이 연기했던 걸 최고로 꼽는답니다. 전 기억하지 못하지만..... 악독한 연기가 일품이었다나요?
그나저나 이혜숙, 유인촌씨 어색해요. 지금은 다들 아줌마 아저씨로 보이니까.
임충씨가 그 대본을 다 쓰셨는지는 몰랐네요.
임호씨의 숙종 연기도 꽤 괜찮았는데. (특히 인현왕후 쫓아내면서 성질 부릴 때 일품이었죠)

mbc 설중매와 kbs 한명회 둘 다 봤지만 대사가 같은 줄은 모르겠던데요.
전 설중매는 이미지만 강하게 남았거든요.
kbs 한명회 볼 때 (이덕화씨가 했잖아요) 엄마는 역시 mbc의 한명회가 나았다고 하셨어요. (그 분 이름이 기억나질 않네요. 지금 태조 왕건에서 견훤의 부하로 나오던데) 못난이 한명회에 딱 어울렸다고.

kbs 하늘아 하늘아는 꽤 열심히 봤고 mbc 대왕의 길은 약간 봤는데, 이것도 대사가 비슷했나?
전 두 드라마가 너무 달랐거든요.
mbc 대왕의 길은 정말 깬다고 생각했는데, 주현미씨가 부른 주제가도 영 어울리지 않았고, 또 극 중간중간에 갑자기 나타나는 클래식 또는 세미클래식 배경음악이 분위기를 확 깨버렸거든요.
그거 인기 없어서 도충하차했잖아요.

mbc, 예전에 조선왕조오백년은 잘 하더니만, 허준이 인기를 끌었기 때문일까요? 그건 아닌 것 같고 하여튼 내용은 사극이지만 형식은 현대물같이 만드려는 경향이 너무 강해요. 그래서 잘 되면 뜨지만 (허 준, 여기에는 당시 시대적 상황도 큰 역할을 했겠죠) 대부분 죽도 밥도 안 되는 상태로 도중하차하곤 하네요.
곧 새로운 사극을 한다는데, 그것도 역시 정통 사극은 아니고, 과연 뜰 것인기 가라앉을 것인가?

이제은 mbc에서 사극 한다고 하면, "또?" 하게 됩니다.

kbs에서도 "용의 눈물" 이후로 그 시간대에 "태조 왕건" 등등으로 계속해서 사극으로 메꾸려고 하고. 이게 남성적인 드라마라서 많은 남성들을 흡수한다나요?
그러니까 sbs의 "여인천하"는 여성적인 드라마라는 거겠죠?
내용 가지고 하는 얘기라고는 해도 제가 보기에는 남자가 주인공이고 남자가 많이 나오면 남성적인 드라마이고 여자가 주인공이고 여자가 많이 나오면 여성적인 드라마가 되는 게 아닌가? 하게 되네요. -_-

남성적이거나 여성적인 드라마 말고, 사람답고 인간적인 드라마가 좋은 걸요. 드라마에 질리는 기간이 점점 짧아져서요.

태권 브이 ....... 메일 보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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