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씨신문

Re: 아니 이런!

  • 미자
  • 2003년 11월 8일 (토) 21:09
  • 2446
아니, 제가 감히 그런 불경스런 말을 했단 말입니까?

흐흐흑. 그랬군요.
이 죄를 어찌... T_T


엔터테이너하니까 생각나는 게 있는데요.
대학교 1학년 영어 시간에 영어 수필인지 단편인지 애매한 걸 배우는데 (영어책에 순 그런 것만 있었음) 그 중에 이런 문장이 있었어요. 직역하자면

아버지에게는 엔터테이너의 자질이 없었다.

이걸 선생님께서 번역을 시키는데 (그 당시에는 아직 신입생이라서 교수님이라는 호칭이 영 어색했음) 제 친구 하나가 이렇게 번역하더군요. 엔터테이너를 부드럽게 번역하는 건 어려웠죠.

아버지에게는 접대부로서의 자질이 없었다.

교실 아주 뒤집어지고 난리 났었죠. 선생님은 어이 없어 하시면서 좀 화도 나신 것 같고. 일부러 그랬다고 생각하셨나?

나중에 그 친구가 그러는데요 자기는 접대부가 나쁜 뜻으로 쓰이는 걸 몰랐대요.

아, 이 수필인지 소설인지는 (수필인 것 같네요) 제목이 The Egg 였습니다. 책을 찾아보면 지은이도 나올 텐데. 어디 볼까?
지은이는 Sherwood Anderson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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