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씨신문

Re: 가봤습니다.

  • 미자
  • 2001년 10월 12일 (금) 11:06
  • 661
우리는 챔피언 소설 홈피에 가봤습니다.
제가 방명록에 남긴 글 보셨겠죠?

한두 편 정도만 있을 줄 알았는데 16화까지 하나의 시리즈가 이미 완결됐더군요.
우리나라 TV에서 맨 처음 방영했을 때부터 글을 쓰셨나보네요.
하여튼 놀랬어요.


그리고 "백만 파운드의 기적"
"사랑의 학교"라는 만화에서 본 기억은 없지만 예전에 글을 읽은 일은 있습니다.
이건 실화가 아니라 소설을 바탕으로 한 거네요. 좀 말이 안 되는 얘기라고 생각하긴 했지만. 아무렴 100만 파운드 짜리 수표가 하나 있다고 해서 돈 한 푼 안 쓰고 그렇게 될까요? 사기꾼은 한 명도 달려들지 않고. (너무 냉소적인가?)

전 이 얘기 말고 그 얘기가 생각납니다. 이 얘기는 원래 소설 "쿠오레"에 들어 있는 얘기이고, 그러니까 쿠오레를 바탕으로 한 만화 "사랑의 학교"에도 실렸었고 또 이원복씨 만화를 바탕으로 한 "사랑의 학교"에도 실렸던 얘기죠.
멀리 일하러 나갔던 아버지가 돌아오기로 되어 있었는데 심한 부상을 당해서 현재 병원에 입원해 있다는 얘기를 듣습니다. 소년은 그 길로 병원으로 달려가죠. 병원에서는 위독하다고 합니다만 소년은 아버지를 극진히 간호합니다.
그런데 어느날 아무 탈 없이 아버지가 돌아온 겁니다. 병원에 있던 사람은 부상으로 얼굴을 붕대로 감아서 알아볼 수 없었는데, 그러니까 진짜 아버지가 아니었던 것이죠.
하지만 소년은 끝까지 병원에 남아 그 분은 간호해 드리겠다고 하고... 얼마 후 결국 그 남자는 죽습니다.

저, 이거 보고 많이 울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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