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자님! 답글 감사합니다. ^ ^
저는 제가 어릴 때 봤었던(70년대 말에서 80년대 초중반 사이) 만화영화나 어린이극, 외화, 어린이 쇼프로 등 등은 각각 장면 장면들, 대사, 에피소드 같은 것은 아직도 기억나는 것이 많습니다.
한때 제가 그러한 것들을 정리해서 레인보우님 게시판이나 황씨신문에 연재(?)하면 어떨까 생각했던 적도 있으니까요?(물론 운영자님에게 양해를 얻고...)
그러기 위해선 제가 시간이 좀 나고 여유(시간적이든 심리적이든...)가 있어야 하는 데 현재로선 여유가 별로 없네요.
여기서 말하는 건 과거 렌보사이트에 적었던 짧은(?)분량이 아니라 정말 제가 기억하는 내용 전부 다죠.
지금까지 얘기되지 않은(황씨신문에도 없는...) 만화영화등등도 많지만, 그 만화영화의 내용들 또한 다 쓸려면 분량이 제법 될 거라 생각되네요.
시간이 지나도 그때의 내용들은 잊어버릴 수 없을 것 같아요.
그리고 만화영화등등의 주제가들은 지금도 기억하고 있는 게 많답니다.
물론 100% 기억하는 것도 있고 몇 소절만 기억하는 것도 있지만....
언젠가는 저도 홈피 만들어서 위의 내용들을 정리 좀 해 놓을 겁니다.
지금은 제가 자주 가는 곳에 글 쓰기도 바쁘네요. ㅡ ㅡ;;;;
먹고 사는 게 힘들 다 보니.. 여유도 별로 안 생기고....
진짜 하고 싶은 말은 이것이 아니고요.
미자님께서 인형극 주제가 기억 안 나신다고 하니까 하는 말인 데...
전 옛날 애니나 외화등의 주제가들은 100% 알고 있는 경우가 많고,적어도 몇소절정도는 부를 수 있습니다.
(전 어릴때 노래 테이프같은 건 들어 보지도 못했고 가사를 보고 적어 본 적도 없어 해당 주제가는 어릴때 만화영화 나올 때가 아니라면 들어 본 적도 없을 텐데 아직까지 부를 수 있다는 게 어째보면 신기한가요? 별로 그런 것 같지는 않응 데... ㅡ ㅡ;;;)
다른 건 내용뿐만 아니라 주제가도 많이 아는 데, 희안하게 인형극은 장면 장면이나 내용들은 기억나는 데, 주제가를 100% 부를 수 있는 건 소수죠.(만화영화에 비해 인형극의 절대 숫자가 적긴 하지만...)
어사 박문수, 옛날 옛날에, 짱구탐정 주제가는 다 부를 수 있고...
제트호 출동하라, 선화 공주는 일부만...
사명당, 온달 장군과 평강 공주, 김유신, 동명성왕, 효녀 심청, 흥부놀부, 충신 박제상 등은 장면들은 기억나는 데, 주제가는 모르겠고, 들어도 맨 뒷부분만 그런 것 같다라고 느낄 정도... ㅡ ㅡ;;;;;;;;;;
그런데, 애니도 애니지만, 인형극을 제일 많이 다루고 있는 데가 황씨신문(지금은 미만부지만....)아닌가요?
그런 의미에서 제가 기억하는 KBS인형극 시리즈 중 아직 안 나온 것 딱 2편 있습니다.
하나는 <쌍룡검>
또 하나는 김좌진 장군(제목은 혹시 다른 것일 수 있습니다.)
두 편 다 주제가는 기억 안 납니다.
<쌍룡검>은 왕건 이야긴 데 정말 재미있게 봤었습니다.
내용은 기억 많이 나는 데, 대머리 애꾸눈 궁예가 인상적이었던...
쌍룡검은 왕건의 칼인데 이게 누가 훔쳐 갈려 하면 칼이 스스로 울었던가 아무튼 특수한 검이었음...
쓰다 보니 좀 길어 진 것 같은 데...
한가지만 더 덧붙인다면요.
제가 어릴때 들었던 주제가들 중에 지금 듣고 싶어도 인터넷상에 없는 곡들이 좀 있거든요.
만화영화 주제곡 같은 경우는 노래자체는 있는 데, 버젼이 약간 틀리죠.(적어도 제가 원하는 곡 중에...)
거의 다 어린이 드라마에 주제곡으로 쓰여진 곡들이라 출시가 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고...
혹시 선화공주 인형극 기억나세요.
~~선화 공주 울리던 노래... 아~~~~아 신라의 꽃 선화공주님..하는 부분만 기억나네요.
몇 달 전인가 선화공주란 곡이 있어 들어봤더니 정말 모여라 꿈동산틱한 노래더군요.
즉, 몇 소절 안 되는 노래를 반복만 무지 해 되는... ㅡ ㅡ;;;;;
(정말 10번 이상은 넘게 반복한것 같은...)
전 어릴 때 라디오는 거의 안 들어 봤걸랑요.
들어 봤다면 방학때 학교에서 숙제 내 준 탐구 생활.....
말고도 있긴 있는 데, 혹시 들어 보셨나 다음 새 글에 쓸 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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