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 XP를 깐 뒤 꼭 바꿔줘야 할 설정.
윈도 XP에서는 자판을 세벌식으로 해 놓아도 컴퓨터를 껐다가 새로 켜면 도로 두벌식으로 바뀌어 버린다. 설정은 세벌식으로 되어 있었도 자판을 쳐서 나오는 건 두벌식이다.
이건 레지스트리의 설정을 손보면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다.
그래도 여전히 문제는 있다. 세벌식 최종으로 해두어도 여전히 중간중간 갑자기 세벌식 390으로 바뀔 때가 있다.
윈도 XP의 세벌식 최종 자판에는 오류가 있다. 김 용묵의 절대공간에서 제공하는 MS IME용 세벌식 파워업으로 이걸 한 번에 바로잡을 수 있다. 주의사항 읽는 거 잊지 말고.
한글 97도 마찬가지로 세벌식 최종 자판에 오류가 있는데, 이것도 세벌식 사랑모임에서 제공하는 한/글 97용 세벌식 최종 드라이버를 설치해서 바로잡을 수 있다. 이건 설치할 것도 없이 그냥 드라이버 파일만 복사해 넣으면 된다. 그리고나서 그 자판을 골라주면 된다.
보통 왼쪽과 오른쪽에 있는 Alt, Ctrl이 똑같이 쓰이지는 않는다. 그런데 이게 꼭 그렇게 써야만 하는 건 아니고, 윈도를 깔 때 별 생각 없이 자판 종류를 골랐기 때문이라고 한다. 제어판의 키보드에서 자판의 종류를 바꿔주면 왼쪽 오른쪽 Alt, Ctrl을 똑같게 만들 수 있다.
게다가 여기서 시키는 대로, 윈도 XP에서 자판 종류를 ‘PC/AT 101키 호환 키보드/USB 키보드(종류 3)’로 바꿔주면 Shift+Space로 한영 전환을 할 수 있다. 한글에서는 늘 Shift+Space로 한영 전환을 하지만 윈도에서는 그게 안 돼서 불편했는데 정말 편리하게 됐다.
CD나 USB의 자동실행 막기. 혹시 이동형 디스크를 꽂자마자 자동실행을 통해 있을지도 모를 바이러스 감염을 막을 수 있다. 정책 편집기 (gpedit.msc) 또는 레지스트리 편집기를 사용한다.
이런 기능 쓰지도 않고 한 컴퓨터를 여럿이 쓴다면 보안상 없는 게 낫다. 정책 편집기 또는 레지스트리 편집기를 사용한다.
내 문서는 쓰지도 않고 자꾸 보이면 불편하기만 해. 보이지 않게 없애야지. 레지스트리 편집기를 사용한다.
영어에서는 숫자를 읽을 때 세 자리마다 쉼표를 찍으면 읽기 쉽지만 우리말에서는 그렇지 않다. 네 자리마다 쉼표를 찍어야 읽기 쉽다.
이것도 레지스트리를 건드리면 해결할 수 있다.
HKEY_CURRENT_USERS\Control Panel\International
하지만 실용성은 별로 없다. 제어판 국가와 언어 옵션에는 숫자 네 자리마다 쉼표가 찍히는 걸로 나오지만 정작 오픈오피스나 엑셀 같은 프로그램에서는 여전히 숫자나 통화가 세 자리마다 쉼표가 찍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