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 말라
슬픈 날을 참고 견디면
즐거운 날이 오리니
마음은 앞날에 살고
지금은 언제나 슬픈 것이니
모든 것은 덧없이 사라지고
지나간 것은 또 그리워지나니
* 뿌쉬낀 (푸쉬킨) (1799~1837) : 러시아 모스크바 출생. 아내에 관한 일로 결투를 벌이다 총에 맞아 죽음.
번역을 정말 잘해서 이 시를 누가 번역했을지 늘 궁금했어. 그러다가 백석이 번역한 러시아시가 잔뜩 실렸다길래 근대서지 2010 2호를 샀는데 이 시는 없었다. 백석이 이 시를 어떻게 번역했는지 궁금해서, 이것보다 더 잘 번역했을 것 같아서, 그렇다면 얼마나 더 멋지게 번역했을까 궁금해서, 단지 이 시 하나 보고 싶어서 샀는데 없었어.
그런데 이 시를 백석이 번역한 거래. 흰당나귀에서 2013년 나온 백석 번역시 전집 1에 그렇게 나와 있군.
* 뿌쉬낀 (푸쉬킨) (1799~1837) : 러시아 모스크바 출생. 아내에 관한 일로 결투를 벌이다 총에 맞아 죽음.
번역을 정말 잘해서 이 시를 누가 번역했을지 늘 궁금했어. 그러다가 백석이 번역한 러시아시가 잔뜩 실렸다길래 근대서지 2010 2호를 샀는데 이 시는 없었다. 백석이 이 시를 어떻게 번역했는지 궁금해서, 이것보다 더 잘 번역했을 것 같아서, 그렇다면 얼마나 더 멋지게 번역했을까 궁금해서, 단지 이 시 하나 보고 싶어서 샀는데 없었어.
그런데 이 시를 백석이 번역한 거래. 흰당나귀에서 2013년 나온 백석 번역시 전집 1에 그렇게 나와 있군.
번역이 진짜 멋져서, 백석이 번역했다는 걸 알고 나니 과연 그럴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