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씨신문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황씨신문 (http://sulfur.pe.kr)
뿌쉬낀
백석 옮김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 말라
슬픈 날을 참고 견디면
즐거운 날이 오리니

마음은 앞날에 살고
지금은 언제나 슬픈 것이니
모든 것은 덧없이 사라지고
지나간 것은 또 그리워지나니

* 뿌쉬낀 (푸쉬킨) (1799~1837) : 러시아 모스크바 출생. 아내에 관한 일로 결투를 벌이다 총에 맞아 죽음.

번역을 정말 잘해서 이 시를 누가 번역했을지 늘 궁금했어. 그러다가 백석이 번역한 러시아시가 잔뜩 실렸다길래 근대서지 2010 2호를 샀는데 이 시는 없었다. 백석이 이 시를 어떻게 번역했는지 궁금해서, 이것보다 더 잘 번역했을 것 같아서, 그렇다면 얼마나 더 멋지게 번역했을까 궁금해서, 단지 이 시 하나 보고 싶어서 샀는데 없었어.

그런데 이 시를 백석이 번역한 거래. 흰당나귀에서 2013년 나온 백석 번역시 전집 1에 그렇게 나와 있군.

번역이 진짜 멋져서, 백석이 번역했다는 걸 알고 나니 과연 그럴만하다.

미만부

새 글

  1. 데드 레커닝 출시 특가 12/6 (화) 낮 12시 ~
  2. 2022 보드피아 크리스마스 세일 12/5 (월) ~ 12/29 (화)
  3. 캐터펄트 킹덤과 확장들 와디즈 펀딩 12/5 (월) 오후 5시 ~ 1/10
  4. 벚꽃 내리는 시대에 결투를 확장 도앵단원 & 신좌앵연기 전편, 포일 카드 ..
  5. 한국보드게임산업협회 2022년 12월 소식지
  6. 2022 다이브다이스 연말결산 연말파티 12/5 (월) 낮 12시 ~ 12/26 (월) 오전 9시
  7. 코보게 2022년 12월 5일 소식지
  8. 롤 플레이어 어드벤처 체험회 12/17 (토)
  9. 그러는 너는 어떤데?, 그러는 너는 어떤데? 리벤지 텀블벅 펀딩 12/1 (목) ~ 1..
  10. 래드랜드 은식처 수정 카드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