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씨신문

형사 Duelist

  • 제목 : 형사 Duelist
  • 감독 : 이명세
  • 출연 : 하지원, 강동원, 안성기, 송영창, 김보연
  • 목소리 출연 : 황원
  • 원작 : 방학기
  • 언제 : 4338년 9월 9일 금요일 밤
  • 어디서 : 프리머스 독산 4관
  • 누구랑 : 혼자서

신작영화에 대한 것도 좀 올려 봐야지.

영화 사이트 평점이 10점 만점에 6점 정도 되던데, 그럼 좋다는 건 아니다. 하지만 그건 영화 탓이 아니다. 내가 보기엔 영화 홍보의 문제인 것 같다.

‘추적’, ‘숙명적 사랑’, 이런 걸 강조해 사람들을 현혹시켜 뭘 어쩌겠다는 거야? 홍보 담당자가 영화를 보기나 하고서 홍보 방향과 내용을 결정한 건지 의심스럽다. 영화 《용가리》를 홍보하면서 ‘외계 생명체와 용가리의 숙명적 대결’ 이런 내용을 쓰면 누가 공감이나 하겠어?

이 영화는 장르가 코메디다.

그래도 보기엔 좋더라. 특히 도입부가 멋졌다. 아니야. 어쩌면 보기에만 좋았고 도입부만 멋졌다고 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기분전환이 돼서 나름대로 목적달성에 성공하였기 때문에 돈 7,000원과 시간이 아깝진 않았다.


극중 슬픈 눈. 하지만 뒤로 가면 슬픈 눈도 웃긴 눈이 되어 버린다.
얘가 강동원이래. 남자 배우가 귀여워 보이는 슬픔이란…….

참고로 ‘좌포청’이라는 자막이 뜰 때 그 밑에 Left Police 어쩌구라고 영어로도 써 두었던데 외국인을 위한 배려인지 외국 진출에 대한 자신감인지?

아, 그리고 병조판서가 나오는 장면들에서는 일본 것이 떠오르더라. 일본 무사가 나오는 영화에서 옷만 한복으로 갈아입히면 딱 그 장면이 되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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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9월 12일
글 뉴트리노 neutrino
황씨신문 sulfur.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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