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가 엄청나게 좋아했던 <미래용사 볼트론>. 박선영 작사, 마상원 작곡에, 김국환이 노래를 부르고 김태연과 참새들이 합창을 맡은 주제가도 멋지다.
<미래용사 볼트론>은 매회 시작하기 전 도입부에 다음과 같은 해설이 나온다. 목소리는 성우 김기현. 그런데 김기현 씨는 악당 자르콘 역을 맡았으니 아이러니하다.
우주 깊숙히 미지의 세계에서 하나의 전설이 전해왔다. 우주의 수호자 볼트론의 전설이다.
천하무적의 용사. 착한 사람의 사랑을 받고 악한 사람에게 두려움을 주는 볼트론의 전설이 널리 전해지면서 은하계에는 평화가 깃들었다. 지구 행성에 은하계동맹이 창설됐으며 태양계의 평화를 사랑하는 행성의 대표자들은 대우주의 평화를 지켜왔다.
그러나 새로운 악의 세력이 나타나 은하계를 위협했다. 다시 한 번 볼트론의 도움이 필요했다.
이것은 평화를 위해 싸우는 특공대, 우주 탐험대의 얘기다.
특수 훈련을 받고 은하계동맹의 지시로 볼트론을 찾아냈다. 우주의 수호자 볼트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