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독립영화관에서 여름특집으로 3주에 걸쳐 <애니 언리미티드>를 마련했다. 방영 시간이 금요일 새벽 1시 10분이어서 7월 14일, 21일, 28일이지만, 정확히 따지자면 금요일 밤 1시 10분이고 토요일 새벽 1시 10분이니까 날짜로는 15일, 22일, 29일이다. 어쨌거나 KBS1에서 하고, 첫 번째와 두 번째 주 작품은 1주일 동안 인터넷에서 다시 보기가 되지만 세 번째 주 작품은 다시 보기가 되지 않는다.
첫 부는 프랑스 작품. 종이에 손으로 그림을 그려 만든 페이퍼 애니메이션으로 만드는 데 3년 6개월이 걸렸다고 한다. 1973년 르네 랄루 감독의 데뷔작으로 2004년 우리나라에서 개봉했었다.
두 번째 주는 일본 작품. <별의 목소리 (2002년)>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 혼자서 다 만들었다고 해서 유명하고, <숨바꼭질 (2004년)>은 모리타 슈헤이 감독 작품.
세 번째 주는 미국 작품. 1995년 미국 MTV에서 방영한 연속물로, 이번에 방영하는 건 1편 「결전의 시간 (A last time for everything)」과 2편 「숙청 (The Purge)」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