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객의 주막

김창완 아저씨의 「배추집 아가씨」

안녕하세요 미자님,
김창완 아저씨의 <배추집 아가씨>란 노래입니다.
1986년 방영된 어린이날 특집 드라마 <바다의 노래>(MBC)에 삽입되었습니다.


  어서 어서 오세요 호박 감자 배추 다 있어요
  아니 아니 이 아가씨 엉덩이에 꼬리가 달렸나
  (어머 이건 꼬리가 아니죠)
  꼬리가 아니죠 맛좋은 파랍니다
  우리 가게에서 반찬을 사시면 아주 맛있는
  군침이 꼴깍 넘어가는 식탁이 될 거예요

  남자가 장보러 간다네 남자가 장보러 간다네
  그것 참 꼴불견인 걸
  반찬이 아니라 행주치마부터 사야지 아무렴 아무렴

  시시한 소리 말아요 밥 짓는 게 어때요
  나 같으면 콧노래가 절로 날 텐데 (텐데 텐데 텐데)
  시집을 가서 각시가 되고 싶은 게로군
  배추집 아가씨 제가 신랑이 돼 드리겠어요 (하하하하하)

  오늘은 반찬 걱정 할 것 없네
  배추집 아가씨 성이 났네
  조금 성이 나면 감자가 나오지
  조금 더 성이 나면 배추 나오네
  아주 성이 많이 나면 그때는 몰라
  아무거나 다 나온다네


역시 김창완 아저씨 노래답죠?
어렸을 때 김창완 아저씨 노래를 들으면 '으아, 뭐 이런 노래가 다 있어?' 하는 생각을 하곤
했는데(특히 <꼬마 인형에 날개를 달자>라는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땐 정말 어이없었죠)
나이 들면서 아 그게 김창완 아저씨 색깔이구나, 노래가 참 재미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배추집 아가씨> 노래가 들어 있던 테이프도
사실은 <꼬마야>라든가 <안녕> 같은 노래를 듣기 위해 산 테이프였는데
앞뒤로 계속 돌려 듣다 보니 이 노래까지 같이 외우게 됐죠.


※ 어린이날 특집극 <바다의 노래> 삽입곡
04. 그대
05. 안녕
06. 바다의 노래
07. 배추집 아가씨
08. 품팜 처얼썩
( 출처  http://home.hanmir.com/~shinwy/sanullim/albums2.html )

* 다른 노래는 모두 조금씩밖에 기억나지 않네요. 그리고 <안녕> 같은 경우는
워낙 잘 알려진 노래라 가사를 따로 적지 않았습니다.
  1. 황미자 2004-01-04 23:14 고치기/지우기  이 댓글에 답변 달기 
    '안녕'은 그냥 가요로 만든 노래인 줄 알았는데 아닌가 보네요. 전 이 드라마나 노래는 전혀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그런데 링크된 곳에 있는 목록을 보니까 그동안 드라마나 뭐 그런 것 주제가 만드는 데 참 많이 참여하셨네요. 그래도 김창완씨가 만든 건 상당 부분 음반으로 나오니 다행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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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80년대 추억의 만화영화 방영 당시 주제가 원곡, 2000년대 EBS 만화노래는 황씨신문 만화주제가 듣기마당에서 들을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