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사, 작곡, 노래 : 김창완
어서 어서 오세요 호박 감자 배추 다 있어요 아니 아니 이 아가씨 엉덩이에 꼬리가 달렸나 (어머 이건 꼬리가 아니죠) 꼬리가 아니죠 맛좋은 파랍니다 우리 가게에서 반찬을 사시면 아주 맛있는 군침이 꼴깍 넘어가는 식탁이 될 거예요 남자가 장보러 간다네 남자가 장보러 간다네 그것 참 꼴불견인걸 반찬이 아니라 행주치마부터 사야지 아무렴 아무렴 시시한 소리 말아요 밥 짓는 게 어때요 나 같으면 콧노래가 절로 날 텐데 (텐데 텐데 텐데) 시집을 가서 각시가 되고 싶은 게로군 배추집 아가씨 제가 신랑이 돼 드리겠어요 (하하하하하) 오늘은 반찬 걱정 할 것 없네 배추집 아가씨 성이 났네 조금 성이 나면 감자가 나오지 조금 더 성이 나면 배추 나오네 아주 성이 많이 나면 그때는 몰라 아무거나 다 나온다네
1986년 어린이날 특집으로 방영한 드라마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