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6월 12일
정겨운 사투리 - 충남 당진 (2025년 2월 12일 마지막으로 고침)
사전에도 잘 나오지 않는 사투리. 표준어로는 전할 수 없는 것이 사투리 안에는 있습니다.
1980년대 충남 당진 지역 사투리
황씨신문 (http://sulfur.pe.kr)
- 가랭이
- 가랑이
- 가막소
- 감옥
- 가새
- 가위
- 가새
- 가장자리 : (예문 1) 가새 앉지 마라. (가장자리에 앉지 마라.) (예문 2) (그림 맞추기를 하면서) 가새부터 맞춰야 쉽지.
- 가시나
- 계집아이 : (예문) 가시나, 빠르네.
- 가이
- 개
- 가재미
- 가자미
- 가찹다
- 가깝다 : (예문) 가차운 데 산다는디.
- 각띠
- 혁대
- -ㅆ간, -ㅆ간듸
- (예문) 그걸 지가 했간. / 그걸 지가 했간듸. (끝을 높여서 말한다. 여기서
지
는 나를 뜻하는 게 아니라 제삼자를 가리킨다. 아마 지
라고 가리키는 사람이 그 일을 한 게 자기라고 누군가에게 말했고, 그걸 들은 사람이 그렇게 알고 전하자, 실상을 알고 있는 사람이 대꾸하는 말이다. 지
라고 가리키는 사람이 그걸 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 갈쿠
- 갈퀴
- 갈키다
- 가르치다 : (예문 1) 안 갈켜 주잖여. (안 가르쳐 주잖아.) (예문 2) 자식덜을 다 잘 갈켰네.
- 감자
- 감자, 고구마 : 우리 엄마는 고구마도 감자라고 하신다. 감자는 하지감자라고 하고 그냥 감자라고 하실 때도 있다.
- 감주
- 식혜
- 개갈 안 나다
- 일하는 게 시원치 않고 제대로 하지 못하거나 효율적이지 않은 걸 말한다. (예문 1) 일 참 개갈 안 나게 하네. (예문 2) (누군가 청소, 일 등을 하는 걸 보는데 마음에 안 들 때 하는 말) 개갈 안 나게 이게 뭐니? (예문 3) 참 개갈 안 나게 먹네. (예문 4) (하고 있는 게 효율적이지 않고 잘 안 되자) 개갈 안 나서 못 해 먹겄네.
- 개갈나다
- 개갈 안 나다의 반대니까 잘하는 걸 말한다. 하지만 개갈 안 난다고 하지, 개갈난다고는 잘 쓰지 않는다.
- -ㅇ개벼
- -ㄴ가 봐 : (예문) 여태 자능개벼. (여태 자는가 봐)
- 개볍다
- 가볍다 : (예문 1) 개벼 빠져 갖고 어따 쓴댜? (예문 2) 개볍다. 어여 들어.
- 갠찮다
- 괜찮다
- 갱신히
- 간신히 : (예문) 몸만 갱신히 나왔다니께. (참고) 명사
갱신
은 전혀 다른 뜻이다. 예를 들어, 갱신을 못 허겄네.
라는 건 (몸이 아프거나 힘들어서) 몸을 움직이지 못하겠다는 뜻이다.
- 갸
- 걔 : (예문) 갸덜이 누구랴? (걔들이 누구래?)
- 거다
- 거기다, 거기에다
- 거따
- 거기다, 거기에다 : (예문) 거따 두면 도ㅑ. (거기다 두면 돼.)
- 거먹
- 검정
- 거서
- 거기서 : (예문 1) 거서 기다리고 있어. (예문 2) 거서 살어라 아주.
- 거실리다
- 거슬리다 : (예문) 눈에 거실리지 말구 조용히 있어.
- 거진
- 거의 : (예문) 거진 다 해 가유.
- 건덕지
- 건더기 : (예문) 따질 건덕지가 있어야지.
- 건데기
- 건더기
- -걸랑
- -거든 : (예문 1) 내가 들걸랑 너는 칠혀. (내가 칠하거든 너는 칠해.) (예문 2) 이따 배가 고프걸랑 데워 먹어. (이따 배가 고프거든 데워 먹어.) (예문 3) 이미 갔걸랑 말아유. (이미 갔거든 말아요.)
- -걸랑
- -거든 : (예문 1) 내가 했걸랑. (내가 했거든.) (예문 2) 난 잤걸랑. (난 잤거든.)
- 걸치작거리다
- 거치적거리다 : (예문) 오늘따라 얘가 왜 이렇게 걸치작거린댜?
- 겁나
- 굉장히 : (예문 1) 겁나 빨러. (예문 2) 겁나게 이쁘네유.
- -겄-
- -겠- : (예문 1) 힘들어 죽겄네. (예문 2) 지는 모르겄네유. (예문 3) 걔가 그걸 하겄냐?
- -게꾸니
- -게끔 : (예문) 먹게꾸니 해야지.
- -게시리
- -게 : (예문 1) (누가 손을 아프게 꽉 잡자) 왜 그류? 아프게시리. (예문 2) (추운 날 옷은 가볍게 입은 걸 보고는) 옷이 그게 뭐여? 춥게시리.
- -겨
- -거야 : (예문 1) 갈 겨 말 겨? (예문 2) 여기 있을겨? (예문 3) 내가 할겨. (내가 할 거야.)
- 겨란
- 계란
- 고동
- 고둥
- 고상
- 고생 : (예문) 고상이 많네.
- 골탁골탁하다
- 음식이 살짝 맛이 가서 이상한 맛이 나는 걸 골탁골탁하다고 한다.
- 곰팽이
- 곰팡이
- 공기다
- 곰기다 : (예문 1) 다친 거 공기지 않게 조심혀. (예문 2) 까시가 목에 백혀서 공기면 안 되니께.
- 광
- 곳간, 창고 : (예문) 광에 넣어놔라.
- 괭이
- 고양이
- 괴기
- 고기
- 괴짝
- 궤짝
- -구
- -고 : (예문) 밥 먹구 갈겨.
- 구녕
- 구멍
- 구데기
- 구더기
- 구뎅이
- 구덩이 : (예문) 거기 먼지구뎅이여.
- 구럭
- (예문) (옷을 입은 게 너무 커서 안 어울리는 걸 보고) 구럭 같여.
- 구석쟁이
- 구석 : (예문) 구석쟁이에 놓아 놔.
- 구석탱이
- 구석
- 구적구적하다
- 눈이 녹은 땅 같은 상태를 보고 구적구적하다고 하고, 비가 왔을 때도 쓴다. 사전에는
구질구질
이 표준어라고 나왔네. (예문) 비가 와서 구적구적하네.
- 구지다
- 궂다 : (예문) 날이 구지네.
- 구탱이
- 구석
- 군둥내
- 군내
- 궁뎅이
- 궁둥이
- 귀경
- 구경 : (예문) 서울 귀경 하러 가는겨?
- 귀밥
- 귀지 : 발음은 귀빱
- 귀창, 기창
- 귀청 : (예문) 귀창 떨어지겄네.
- 귓구녕
- 귓구멍
- 그끄저끼
- 그끄저께
- 그러니께
- 그러니까
- 그런디
- 그런데
- 그류, 그려유
- 그래요 : 상황에 따라 여러 가지 뜻으로 쓰인다. 반말인
그려
도 마찬가지. (예문 1) (좌판에서 누가 이거 파는 거냐고 묻자) 그류. (그렇습니다) (예문 2) (들어가면 안 되는 곳에 모르고 들어갔는데 여기 들어오면 안 된다고 하자) 그류? (그렇습니까?) (예문 3) (재활용 쓰레기는 수요일에 내놓는 거라고 알려주자) 그류. (알았습니다) (예문 4) (요즘 장사 어떠냐고 묻자) 그류. (그저 그렇습니다)
- 그릏다
- 그렇다 : (예문) (가게 문이 닫힌 걸 보고 옆가게 주인에게 오늘 옆 가게 장사 안 하냐고 묻자) 그릏다네.
- 긋다, 그서다
- 긋다 : 기본형은 그서다일 수도 있고, 아니면 기본형이 긋다인데 활용하는 게 다른 걸 수도 있다. (예문 1) 여다 금을 그서. (여기에다 금을 그어.) (예문 2) 누가 여따 금을 그섰냐? (누가 여기다 금을 그었냐?) (예문 3) 왜 자꾸 벽에다 그슨댜? 못 살겄네. (예문 4) 우리가 그서서 그러는 거잖여.
- 그이
- 게
- 그저끼
- 그저께
- 그지
- 거지 : (예문) 내가 그지여?
- 그짓말
- 거짓말
- 근데리다
- 건드리다 : (예문) 근데리지 마.
- 근디
- 근데, 그런데 : (예문) 근디 왜 그런댜?
- 글루
- 글로, 그리로 : (예문) 글루 가지 말어.
- 기다
- 그렇다, 맞다 : (예문 1) 기여 아니여? (예문 1) 겨 아녀? (예문 3) 기지? (예문 4) 기라니께. (예문 5) 기면 기고 아님 아닌 거지. (예문 6) 기라구 했잖여! (예문 7) 기네.
- 기럭지
- 길이 : 다리가 길쭉길쭉하고 키가 큰 걸 말할 때 사람에게만 쓰는 것 같다. (예문) 쟤 기럭지 좀 보게.
- 기레기
- 길이 : (예문) 바지 기레기가 이게 뭐여.
- 기지배, 기집애
- 계집애
- 기똥차다
- 기가 막히게 끝내준다, 뛰어나다 : (예문 1) 기똥차게 잘 하든디? (예문 2) (누가 기발한 생각을 내놓자) 그거 기똥찬디?
- 길력
- 기력 : (예문) (나이 먹어서) 인자 길력두 읎다.
- 까시
- 가시
- -까정
- -까지 : (예문) 거까정 가려믄 힘들겄네.
- 깐난쟁이
- 갓난아이
- 깐보다
- 깔보다 : (예문) 애기가 뭘 안다구 시상에 할머니를 깐보드라니께.
- 깜다
- 감다 : (예문) 머리 좀 깜어. (머리 좀 감아.)
- 깨구락지
- 개구리
- 깨구리
- 개구리
- 깨금박질
- 한 발은 들고 다른 한 발로만 뛰는 거
- -깨미
- -까봐 : (예문) 너 올깨미 내가 싸그리 치워놨다. (너 올까봐 내가 싹 다 치워놨다.)
- 깨치다
- 깨뜨리다 : (예문) 접시 또 깨쳤냐?
- 꺼꿀루
- 거꾸로 : (예문) 꺼꿀루 혀 봐.
- 꺼떡하면
- 걸핏하면, 툭하면 : (예문) 꺼떡하면 저 난리라니께.
- -꺼정
- -까지
- 껍데
- 껍데기 : (예문) 돼지껍데
- 께름찍허다
- 께름칙하다
- 꼬라지
- 꼬락서니 : (예문) 말하는 꼬라지하고는.
- 꼬랑내
- 고린내 : (예문) 발꼬랑내
- 꼬매다
- 꿰매다 : (예문) 새로 안 사유. 꼬매 입을 거여유.
- 꼬숩다
- 고소하다 : (예문 1) 꼬순내가 진동하네. (예문 2) (남이 얄미운 짓을 했는데 잘 안 된 걸 보고) 꼬숩다. (예문 3) (건네준 음식을 먹는 걸 보고) 어때? 꼬숩지?
- 꼬시다
- 고소하다 : 먹을 게 고소하다고 할 때보다는 얄미운 짓을 하던 남이 하던 일 잘 안 된 게 고소할 때 주로 썼다. (예문) 꼬시다 꼬셔.
- 꼬창
- 고추장
- 꼬추
- 고추
- 꼬추장
- 고추장
- 꼬치장
- 고추장
- 꼴뵈다
- 하는 짓이나 말이 겉과 속이 다르거나 가증스럽거나 내로남불일 때 하는 말. 아니꼽거나 눈꼴신 거랑 좀 비슷하지만 똑같지는 않다. 예를 들어, 쓰레기를 집 밖에 두지 말라고 했는데, 그게 잘 지켜지지 않아서 누가 그에 대해 다시 주의를 주는데, 그걸 듣고는 (보통은 부드러운 목소리로)
그러게 내가 뭐랬어? 집 밖에 쓰레기 두지 말라고 하시잖아.
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근데 사실 알면서도 여태 집 밖에 쓰레기를 둔 게 바로 그 사람이었다면, 이런 상황에서 다른 사람들이 그 사람더러 꼴뵌다고 한다. 이런 예시 말고도 꼴뵌다고 하는 경우는 다양하다. (예문 1) 하는 짓이 꼴뵌다니까. (예문 2) (상대방의 말을 듣고나서) 꼴뵌다 꼴봬.
- 꽁댕이
- 꼬리, 꽁지
- 꽃그이
- 꽃게
- 꾀깔
- 고깔
- 끄내다
- 꺼내다 : (예문) 다 끄내.
- 끄냉이
- 끈
- 끄뎅이
- 끄덩이
- 끄름
- 그을음
- 끄실리다
- 그을리다 : (예문) 다 끄실렀네.
- 끄텡이
- 끝 : (예문) 끄텡이 잘 집구.
- 끈나팔
- 끄나풀, 끈 : (예문) 인자 끈나팔도 다 떨어지고 워쪈댜?
- 끈내끼
- 끈
- 끌르다
- 끄르다 : (예문) 신발끈 좀 끌르구.
- 낑기다
- 끼이다 : (예문 1) 거기 낑겨 있지 말구 일루 와. (예문 2) (새옷을 입고 나서) 겨드랑이가 낑겨.
- 나무등거리
- 나무등걸
- 낫다, 나서다
- 낫다 : 기본형은 나서다일 수도 있고, 아니면 기본형이 낫다인데 활용하는 게 다른 걸 수도 있다.. (예문 1) 감기는 다 나섰슈. (감기는 다 나았어요.) (예문 2) 아픈 게 얼릉 나서야지. (아픈 게 얼른 나아야지.) (예문 3) 빨랑 나서 갖고 만나. (예문 4) 다 나서서 괜찮아유.
- 난쟁이
- 난장이 : 지금은 난쟁이가 표준어지만 1980년대 초에는 난장이가 표준어였다. (예문) 키가 난쟁이 똥자루만 허네.
- 날파리
- 사전엔 하루살이라고 나왔던데, 우리 엄마는 여름에 음식물을 그대로 두면 많이 생기고 막 날아다니는 벌레를 날파리라고 하신다.
- -남
- -나, -는가 : (예문 1) 벌써 했남? (벌써 했나? / 벌써 했는가?) (예문 2) 이거 아남? (이거 아나? / 이거 아는가?)
- 내둥
- 여태 : (예문) 내둥 놀다가 인자 공부한댑시고 저런댜.
- -내벼
- -나 봐 : (예문) 아덜 전집 산다드니 눈텅이 맞았내벼.
- 내비두다
- 내버려두다 : (예문) 내비두랑께.
- 내뻐리다
- 내버리다 : (예문) 다 갖다 내뻐려. (예문 2) 내뻐리라니께 왜 여태 가지고 있는겨.
- 내삐리다
- 내버리다 : (예문 1) 어여 내삐려.
- 낼름
- 날름 : (예문) 그걸 낼름 가져다 먹는다니?
- 냄기다
- 남기다 : (예문) 냄기지 말구 다 먹어야 혀.
- 냅두다
- 내버려두다 : (예문) 냅둬유.
- 너이
- 넷
- 널판지
- 널빤지
- 넘
- 남 : (예문 1) 넘이 허는 말은 뭐허러 신경쓴댜. (예문 2) 넘이 허는 말은 잘 듣지. (예문 3) 넘말에 홀라당 넘어가지 말구 잘 혀.
- 노나다
- 나누다 : (예문 1) 노나 가져. (예문 2) 노나 먹어야지.
- 노누다
- 나누다 : (예문) 노눠 먹어잉.
- 놀구 앉었네
- 상대방이 한 말이나 전해들은 말이 말이 안 되고 어이가 없을 때 받아치는 말.
- 놀구 자빠졌네
- 상대방이 한 말이나 전해들은 말이 말이 안 되고 어이가 없을 때 받아치는 말.
- 놀래다
- 놀라다 : (예문) 깜짝 놀랬슈.
- 놀래키다
- 놀래다 : (예문) 왜 사람을 놀래키구 그런댜?
- 누데기
- 누더기
- 누릉밥
- 눌은밥
- 눈텅이, 눈텡이
- 눈퉁이 : (예문 1) 눈텅이가 왜 그러냐? (예문 2) 눈텡이 맞았내벼.
- 느그
- 너, 네 : (예문) 느그 아부지는 뭐허신댜?
- 느덜
- 너희들 : (예문) 느덜 어디서 왔냐?
- 느이
- 너희 : (예문) 느이 집에 가도 돼?
- 느이들
- 너희들
- 늘쿠다
- 늘리다 : (예문) 늘쿼 입으면 되지유.
- 늫다
- 넣다 : (예문) 더 느 달라고 햐.
- 니
- 네 : (예문) 니 개 (네 개)
- -ㅐ니께
- -ㅏ니까 : (예문 1) 하지 말래니께! (예문 2) 하래니께 왜 안 혀? (예문 3) 기다렸다 같이 하재니께 왜 먼저 했슈 (했유)?
- 닛
- 넷
- 담다
- 담그다 : (예문 1) 김치를 담아 먹어유. (김치를 담가 먹어요.) (예문 2) 인자 김치 담는다. (인제 김치 담근다.)
- 대리미
- 다리미
- 대번
- 한 번에, 바로 : (예문) 대번 알아보든디.
- 댈이다
- 달이다 : 약 같은 걸 달이는 걸 말한다.
- 댐비다
- 덤비다 : (예문) 댐벼?
- 댕기다
- 다니다 : (예문 1) 밤 늦게 댕기지 마라. (예문 2) 댕겨올게유.
- -댜
- -대 : 뒤를 길게 빼서 말해야 한다. (예문 1) 갸는 모른댜. (걔는 모른대.) (예문 2) 벌써 갔댜. (벌써 갔대.) (예문 3) 그릏댜. (그렇대.)
- 더깽이
- 다쳐셔 딱지가 진 걸 더깽이졌다고 한다.
- -덜
- -들 : (예문 1) 사람덜이 그러든디? (예문 2) 애덜 데꾸 가라. (예문 3) 니덜은 워디 사냐?
- 데련님, 되련님
- 도련님
- 덷고, 데꼬
- 데리고 : 발음은
데꼬
. (예문 1) 덷고 나걌냐? (예문 2) 덷고 갔어. (예문 3) 지가 덷고 올게유. (예문 3) 덷고 들어와.
- 덷구, 데꾸
- 데리고 : (예문) 우덜두 데꾸 가유.
- 뎀비다
- 덤비다 : (예문 1) 뎀비기만 혀 봐. (예문 2) 뎀벼!
- 도야지
- 돼지 : 새끼 개를 강아지 (개+아지)라고 하는 것처럼 새끼 돼지, 다시 말해, 새끼 도를 뜻하는
도+아지
가 그대로 남은 것 같다.
- 독
- 돌, 장독 : 쌀에 독 들었나 확인해 보라는 건 돌이 있나 확인해 보라는 뜻이다. 항아리를 독 또는 장독이라고 하는 걸 보면, 돌뿐만 아니라 딱딱한 걸 독이라고 하는 것 같다. 독도도 독섬에서 온 말인 것 같고. (예문) (상대방이 밥을 먹다가 돌을 씹은 것 같아 보이자) 독 씹었냐? 왜 그려?
- 독작, 독짝
- 발음은 독짝. 돌처럼 딱딱한 걸 말한다. (예문) (딱딱하게 굳은 밥을 입에 넣고 씹어보더니) 이거 독짝 같어. 안 먹을려.
- 돌뎅이
- 돌덩이
- 돌막
- 돌멩이 : (예문) 돌막을 잔뜩도 주서다 놨네.
- 돌아댕기다
- 돌아다니다 : (예문) 어딜 그릏게 빨빨거리구 돌아댕겨 싼댜.
- 돌짝
- 돌멩이
- 돌팍
- 돌멩이 : (예문) 돌팍에 걸려 넘어졌슈.
- 동그래미
- 동그라미
- 동상
- 동생
- 돼지울간
- 돼지우리
- 되려
- 도리어 : (예문) 되려 성을 내구 난리여.
- -두
- -도 : (예문) 지가 해두 돼유?
- 두들기다
- 두드리다
- 뒤란
- 뒷마당, 뒤뜰 등 집 뒤에 있는 공터를 말한다. 우리땅이 아니어도 상관없고 울타리고 없어도 상관없다.
- -드-
- -더- : (예문) 잘 허드냐? (잘 하더냐?)
- -드니
- -더니 : (예문) 서울 가드니 출세헜네.
- -드라
- -더라 : (예문) 잘 안 먹드라.
- 드럽다
- 더럽다 : (예문 1) 드러. (예문 2) 드럽게 덥네.
- -든-
- -던- : (예문) 안 먹든디. (안 먹던데.)
- 들
- 덜 : (예문) 아직 들 먹었냐?
- -들
- -질 : (예문 1) 허들 마. (하질 마) (예문 2) 가들 마. (가질 마) (예문 3) 먹들 마. (먹질 마)
- 듬
- 덤 : (예문) 듬은 읎슈?
- 등어리
- 등 : (예문) 등어리 좀 팍팍 밀랑께.
- 등치
- 덩치 : (예문) 등치는 산만한 게 겁은 왜 그릏게 많댜.
- 디
- 데 : (예문 1) 다친 디가 어디여? (예문 2) 사는 디가 어디래유?
- -디
- -데 : (예문 1) 어딘디? (어딘데?) (예문 2) 다들 그릏게 말하든디. (말하던데) (예문 3) 많이 남았든디. (예문 4) 그냥 가든디? (그냥 가던데?) (예문 5) 뒤란에 참외가 열렸든디유. (열렸던데요) (예문 6) 다 멕인 것 같은디.
- 디게
- 되게 : (예문) 디게 많네.
- 디다
- 데다 : (예문 1) 손 딘다. 조심혀. (예문 2) 손 디었슈 (디었유).
- 디려다보다, 딜여다보다
- 들여다보다
- 디우다
- 데우다 : (예문) 그냥 먹지 말구 디둬 먹어라잉.
- 디지다, 뒤지다
- 뒈지다 : (예문) 디지게 춥네.
- 따땃하다
- 따뜻하다 : (예문) 방바닥이 따땃하다.
- 따박따박
- 또박또박 : (예문) 따박따박 말대꾸허네!
- 딸래미
- 딸
- 땅 사다
- 길 같은 데서 넘어지면, 땅을 샀다고 한다. 난 그래서 내가 넘어진 곳을 지날 때마다 여기도 내 땅, 저기도 내 땅... 이렇게 생각하곤 했다. (예문) (아이가 길에서 넘어져 무릎이 깨진 걸 보고) 아이고, 또 땅 샀어?
- 때뚝때뚝
- 중심을 잡지 못하고 이리저리 기울어지는 모습을 말한다. 물건과 사람 모두에게 쓴다. 사전에서 찾아보면
뒤뚝뒤뚝
이 같은 말인 것 같다. (예문 1) (고르지 못한 곳에 놓은 통을 보면서) 때뚝때뚝해서 불안한디. 흘리는 거 아녀?
- -땜시
- -땜에, -때문에 : (예문 1) 너땜시 그랬잖여. (예문 2) 머땜시 싸운댜?
- 또랑
- 도랑
- 똘강
- 도랑 : (예문) 똘강에다 인형을 갖다 버렸다니께.
- 똥꾸녕
- 똥구멍
- 뛰뚝뛰뚝
- 중심을 잡지 못하고 이리저리 기울어지는 모습을 말한다. 물건과 사람 모두에게 쓴다. 사전에서 찾아보면
뒤뚝뒤뚝
이 같은 말인 것 같다. 전에 이웃 아주머니가 부어서 온전하지 못한 다리로 이리저리 몸이 기울어지며 힘들게 걷는 모습을 보고 어른들이 뛰뚝뛰둑 걷는다고 안쓰러워했다.
- 뜨란
- 뜰
- 뜨물
- 진딧물
- 띠다
- 떼다 : (예문 1) 구구단은 다 띴잖여. (예문 2) 아주 학을 띤대니께. (예문 3) 이거 띠 주세유.
- 띠이다
- 떼이다 : (예문) 돈을 다 띠였대니께.
- -ㄹ랑가
- -려나 : (예문 1) 비가 올랑가. (비가 오려나) (예문 2) 갈랑가 말랑가 모르겄네. (가려나 말려나 모르겠네.)
- -ㄹ랑개벼
- -ㄹ려나 봐 : (예문) 비가 올랑개벼 .(비가 오려나 봐.)
- -ㄹ래나
- -려나 : (예문) 비가 올래나. (비가 오려나. / 비가 올라나.)
- -ㄹ래내벼
- -ㄹ려나 봐 : (예문 1) 비가 올래내벼. (비가 오려나 봐.) (예문 2) 내일 갈래내벼. (내일 가려나 봐.) (예문 3) 이번엔 안 내려오내벼. (이번엔 안 내려오려나 봐.)
- -ㄹ러
- -ㄹ라 : (예문 1) 난 물러. (난 몰라) (예문 2) 여서 골러 봐유.
- -랴
- -래 : (예문 1) 해 달랴. (해 달래) (예문 2) 뭐랴? (뭐래?) (예문 3) 기랴. (그렇대.) (예문 4) 기랴? (그렇대?) (예문 5) 왜 저랴? (왜 저래?) (예문 6) 왜 이랴? (왜 이래?) (예문 7) 왜 그랴? (왜 그래?)
- -려
- -래 : (예문 1) 할려? (할래?) (예문 2) 갈려? (갈래?) (예문 3) 먹을려 말려? (먹을래 말래?) (예문 4) 왜 저랴? (예문 5) 왜 이랴? (예문 6) 왜 그려?
- -ㄹ려구
- -려고 : (예문 1) 내가 할려구. (내가 하려고) (예문 2) 잘려구 했는디. (자려고 했는데)
- -랑께
- -라니까 : (예문) 내비두랑께. (내버려두라니까.)
- -루 (으루)
- -로 (으로) : (예문 1) 시장으루 와. (시장으로 와.) (예문 2) 핵교루 오라구.
- 마늘꽁
- 마늘종
- 마실
- 이웃집에 놀러가는 걸 말한다. 애들한테는 쓰지 않았고, 여자 어른이 이웃에 사는 아줌마네 가서 한참 수다 떨고 할 때, 그걸 마실간다고 했다. 남자 어른은 다른 집에 그런 식으로 놀러가는 게 드물어서 그런지, 아저씨한테 마실간다고 하는 건 들어보지 못했네. (예문) 엄마 마실가구 안 계신디유.
- 마즈막
- 마지막
- 말끄텡이
- 말끝 : (예문) 말끄텡이 잡지 말구 잘 좀 들어봐유.
- 말래
- 마루
- 말시피다
- 말썽피다 : (예문) 말시피지 말구 얌전히 있어.
- -매
- -며 : (예문 1) (아무 말이나 하라고 해서 말을 했더니, 왜 그런 말을 하냐고 타박을 듣자) 아무 말이나 하라매? (아무 말이나 하라며?) (예문 2) 네가 먹으라매? (네가 먹으라며? / 네가 먹으라고 했잖아?) (예문 3) (아무도 없다고 했는데 사람이 있자, 아무도 없다고 한 사람에게) 아무도 없다매? (아무도 없다며?) (예문 4) 아깐 싫다매?
- 매가리, 맥아리
- 맥 : (예문) 왜 그릏게 매가리가 없어.
- 매렵다
- 마렵다 : (예문) 똥 매려.
- 맥히다
- 막히다 : (예문) 기가 맥히구 코가 맥힌다니께.
- 맨들다
- 만들다
- 맨몸뗑이
- 맨몸뚱이 : (예문) 맨몸뗑이로 나왔대니께.
- -맨치
- -만치 : (예문 1) 이맨치 가까이 오라니께. (예문 2) 너맨치 공부 안 허는 아가 시상에 또 있냐.
- -맨큼
- -만큼 : (예문) 이맨큼이면 돼유?
- 맴
- 마음 : (예문) 내 맴이여!
- 맹글다
- 만들다 : (예문) 이걸 네가 맹글었냐?
- 맹기다
- 아주 많다, 널렸다 : (예문 1) 애끼지 않아도 도ㅑ. 맹기여. (예문 2) 팍팍 써. 맹기여.
- 맽기다
- 맡기다 : (예문) 가게다 맽겨 놀게유.
- 머리끄뎅이
- 머리끄덩이 : (예문) 머리끄뎅이 잡구 싸우든디.
- 머스마
- 사내아이
- 먹구 쏘구 할 것두 없다
- 먹고 자시고 할 것도 없다, 먹고 말고 할 것도 없다
- 먹지다
- 멍들다 : (예문) (상대방이 문에 세게 부딪치자) 그래 가지구 문 부서지겄냐? 어디 좀 봐. 아유, 먹졌네.
- 멀국
- 국물 : (예문) 멀국만 먹지 말구 건데기두 좀 먹어.
- 멍충이
- 멍청이 : (예문) 으이구, 이 멍충아.
- 메루치
- 멸치 : 내가 그래서
마루치 아라치
를 며루치 아라치
, 아니면 메루치 아라치
라고 부르곤 했지.
- 메쌔리다
- 엎어뜨리거나 메치는 거랑 비슷한데, 완전히 메치는 건 아니고 넘어뜨리는 거 또는 와장창 떨어뜨리는 걸 말한다. 사람뿐만 아니라 물건한테도 쓴다. 온라인 사전에서 찾아보면 보면
쌔리다
가 때리다
의 사투리라고 나왔는데, 메쌔리다에 때린다는 뜻은 전혀 없다.
- 멕이다
- 먹이다 : (예문) 애한테 밥 좀 멕여라.
- 며가지
- 모가지
- 모냥
- 모양 : (예문) 모냥 빠지게 어떻게 그런 말을 혀유.
- 모질라다
- 모자라다
- 모지리, 모질이
- 모질란 (모자란) 사람, 즉, 바보 같은 사람이라는 뜻. (예문) 아유, 이 모질아! 그러면 어쪄.
- 모탱이, 모텡이
- 모퉁이
- 목간
- 목욕
- 목간통
- 목욕통, 욕조
- 목구녕
- 목구멍
- 몰러, 물러
- 몰라
- 몰르다
- 모르다 : (예문) 지는 몰러유. (저는 몰라요)
- 몸뗑이
- 몸뚱이 : (예문) 날이 이래서 그런가 몸뗑이가 아주.
- 몸지
- 먼지 : 6학년 때 일기장에
몸지
라고 썼다가 선생님께서 고쳐주신 걸 보고서야 표준어가 먼지
인 줄 알았다.
- 몽뎅이
- 몽둥이
- 몽창
- 몽땅, 모두 : (예문) 안 치우면 몽창 내다 버린다!
- 무등
- 목말 : (예문) 꼬맹이를 무등 태우구 가든디.
- 무루팍
- 무릎
- 무수
- 무우 : 원래 표준어는 무우였는데
무
로 바뀌었다. : (예문) 무수김치
- 문뎅이, 문딩이
- 문둥이
- 물르다
- 모르다 : (예문) 나도 물러. (나도 몰라)
- 뭉텡이
- 뭉텅이
- 뭐더러
- 뭐하러 : (예문) 뭐더러 그러냐. (뭐하러 그걸 하고 있니. 무엇 때문에 하고 있냐고 묻는 걸 수도 있고, 의미 없으니 하지 말라는 뜻일 수도 있다.)
- -믄
- -면 : (예문) 가믄 뭐한댜? (가면 뭐한데?)
- 밍기적거리다
- 뭉그적거리다 : (예문) 밍기적거리지 말구 빨리 좀 혀.
- 밍기적대다
- 뭉그적대다
- 밍기적밍기적
- 뭉그적뭉그적
- 바짓가랭이
- 바짓가랑이
- 발꾸락
- 발가락
- 방구
- 방귀
- 방구 끼다
- 방귀 뀌다
- 방뎅이
- 방둥이
- 방치
- 엉덩이
- 백히다
- 박히다 : (예문) 유리가 깊게 백히진 않았슈.
- 버듬
- 버짐
- 베
- 벼
- 베락
- 벼락
- 베리다
- 버리다 : 물건이나 사람을 못 쓰게 버리는 걸 말한다. (예문) 물에 잠겨서 물건을 다 베렸네 베렸어.
- 벳기다
- 벗기다 : (예문) 젖은 옷은 벳기고
- 벼개
- 베개
- 병딱
- 병신 : 병딱은 신체장애를 가진 사람에게 쓰진 않고 사람을 얕잡아 말할 때 쓴다.
- -보담, -보덤
- -보다 : (예문) 걔보덤은 커유. (걔보다는 커요.)
- 뽀로수
- 보리수 : 학생 때 보리수 그늘 아래서~ 노래를 배우면서도 보리수는 내가 전혀 모르는 나문 줄 알았다.
- 보재기
- 보자기
- 볼따구
- 볼때기, 볼
- 봄새
- 사투리인지는 모르겠고, 사전에는 볼품의 비표준어라고 나왔던데, 볼품은
볼품없다
처럼 대개 부정적인 뜻으로 쓰이지만 봄새는 부정적인 뜻뿐만 아니라 긍정적인 뜻으로도 쓰인다. (예문 1) (음식을 먹어 보고는) 맛은 있는데 봄새가 너무 없네. (예문 2) (물건을 살펴 보고는) 봄새가 괜찮네.
- 부뚱아리
- 부삽
- 부루
- 상추 : 상추쌈보다는 부루쌈이 더 맛있을 것 같다니까.
- 부시다
- 헹구다, 씻다 : (예문 1) 그릇 좀 부셔놓구 갈게유. (예문 2) 이것 좀 부시구.
- 비다
- 베다 : (예문) 벼개를 비구 자야지. (베개를 베고 자야지.)
- 빗자락, 비짜락
- 빗자루, 비 : (예문) 빗자락질
- 빙신
- 병신
- 빤뜻이
- 반듯이 : (예물) 빤뜻이 앉아야지 자세가 그게 뭐여!
- 빨랑
- 빨리 : (예문) 빨랑 와 봐.
- 뻑하면, 뻑허면
- 걸핏하면 : (예문) 뻑허면 지랄이여.
- 뼉다구
- 뼈다귀
- 뿌레기
- 뿌리
- 사내끼
- 새끼, 새끼줄
- -사리
-커녕
과 뜻이 비슷하다. (예문 1) 밥을 먹기는사리 일두 다 못 끝냈다니께. (예문 2) 돈을 벌어 오기는사리 가져다 쓰지나 말었으면 좋겄네.
- 삭신
- 온몸이 아플 때 쓰는 말이다. 나이 드신 분들이 주로 쓴다. (예문 1) 삭신이 다 쑤셔. (예문 2) 삭신이 안 아픈 디가 읎어.
- 삼춘
- 삼촌
- 서이
- 셋 : (예문) ... 서이 너이 ...
- 섯바닥
- 혓바닥 : (예문) 섯바닥을 디었내벼.
- 셋바닥
- 혓바닥 : 발음은 세빠닥. 섯바닥보다는 좀 거친 말이다. (예문) 세빠닥이 빠졌나 왜 말을 못 한댜?
- 소꼽놀이
- 소꿉놀이
- 손꾸락
- 손가락 : (예문) 손꾸락이 부러졌나 왜 못 한댜 (발음은
한뒤야
에 가깝다)?
- 손잽이
- 손잡이
- 수합
- 수합은 조개류를 나타내는 보통명사는 아니고 조개류 중 어떤 것을 가리키는 말인데, 서울에 와서 시장에서 수합을 파는 상인더러 이걸 뭐라 부르냐고 물으니 그냥 조개 아니냐고 오히려 내게 묻는다. 서울에서는 수합을 뭐라 부르는지 모르겠다. 당진에선 뻔질나게 먹었는데 일단 서울에선 잘 팔지를 않더라고.
- 순뎅이
- 순둥이 : (예문) 순뎅이여 순뎅이.
- 숨키다
- 숨기다 : (예문) 어따 숨켜놔땨.
- 숫제
- 차라리 : (예문) 숫제 안 하는 게 낫대니께.
- 숭
- 흉 : (예문) 숭보지 말아유. (흉보지 말아요.)
- 숭내
- 흉내
- 쉰소리
- 흰소리 : (예문) 쉰소리 그만 허구 일이나 혀.
- -ㅆ슈
- -ㅆ어요 : (예문 1) 있슈. (예문 2) 왔슈. (예문 3) 먹었슈.
- 스
- 서 (셋) : (예문) 콩이 스 말.
- 스산
- 서산 : (예문) 스산 산댜.
- 슥
- 석 (셋) : (예문) 슥 되만 줘봐유.
- 슨상
- 선생
- 슫달
- 섣달
- 슬
- 설 (설날): (예문) 슬에 뭐한댜?
- 승질
- 성질
- 승질머리
- 성질머리 : (예문) 승질머리허구는.
- 시
- 세 : (예문 1) 시 개 (세 개) (예문 2) (몇 개 드릴까요? 라고 묻자) 시 개만 줘봐유.
- 시다
- 세다 : (예문) 틀리지 않게 잘 시 봐.
- 시상에
- 세상에 : (예문) 시상에 워쪈댜.
- 시악시
- 색시 : (예문) 시악시는 나이가 몇인감?
- 시절
- 바보 : 바보보다는 푼수나 머저리 쪽에 더 가깝다. 시절이 좋은 뜻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주 나쁜 뜻도 아니다. 시절이라는 말을 듣고 이판사판 싸우려들지는 않겠지만 어쨌거나 기분이 나쁘긴 하지. (예문) 아유, 이 시절아!
- 실컨
- 실컷
- 싯
- 셋
- 싸가지
- 싹아지에서 온 말인 것 같다.
싸가지 없다
는 식으로 쓴다. 어렸을 때 큰오빠가 우리 세자매한테 싸가지 없다는 말을 많이 했는데, 도대체 싸가지가 없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궁금했다. 큰오빠나 엄마가 여동생이나 딸 말고 남동생이나 아들에게도 싸가지가 없다고 했는지는 모르겠다. 큰오빠가 작은오빠한테, 아니면 엄마가 아들에게 싸가지 없다고 하는 걸 들어본 적은 없어서. 그래서 내겐 남자보단 주로 여자한테 하는 말처럼 여겨진다. 하여튼 온라인 사전에서 찾아 보면 싸가지의 표준어가 싹수
라고 나왔는데, 싹수가 노랗다
고는 하지만 싸가지가 노랗다
곤 하지 않는다.
- 싸게
- 빨리 : (예문) 싸게싸게 움직여.
- 싸그리
- 싹, 깡그리, 모조리, 죄다 : (예문) 싸그리 가져가버렸다니께.
- -싸다
- 동사 뒤에 붙어서, 많이, 마구 한다는 뜻으로 쓰인다.
-대다
랑 비슷하게 쓰이는 듯. (예문) 해 싸다, 돌아댕겨 싸다, 먹어 싸다
- 싸댕기다
- 싸다니다
- 싸돌아댕기다
- 싸돌아다니다
- 싸래기
- 싸라기
- 싸래기눈
- 싸라기눈 : (예문) 싸래기눈이 왔는디, 엄마는 누가 싸래기를 버린 줄 알았댜.
- 쌔리다
- 때리다 : (예문) 이걸 확 쌔릴까보다.
- 쓰레박
- 쓰레받기
- 쓰잘데기
- 쓸데 : 발음은 쓰잘떼기. (예문 1) 쓰잘데기 읎는 짓 허구 있네. (예문 2) 쓰잘데기 없는 소리 허지 말구 빨랑 와보기나 혀
- 씻치다, 씨치다
- 씻다 : (예문 1) 쌀 좀 씻치구. (예문 2) 그걸 씻쳐 먹어야지 그냥 먹냐.
- 아녀, 아니여
- 아냐, 아니야 : (예문) 지가 한 게 아녀유. (제가 한 게 아니에요.)
- 아들래미
- 아들
- 아부지
- 아버지
- 안경잽이
- 안경잡이 : 초등학생 때는
안경잽이
라고 하는 걸 안경제비
라고 하는 줄 알았다.
- 안창
- 옷 안감을
안창
이라고 하고 (안감 자체를 안창이라고 하지는 않고 옷에서 안감 부분을 안창이라고 한다. 사실상 안쪽을 말한다.), 옷이 아니더라도 안쪽 깊숙한 곳을 안창
이라고 한다. : (예문) 안창에 잘 넣어놔라잉.
- 알키다
- 알리다 : (예문 1) 찬찬히 잘 좀 알켜줘라잉. (예문 2) 나두 알켜줘.
- 암시롱
- 알면서 : (예문 1) (상대방이 알고 있으면서도 자꾸 물어보자) 암시롱? (예문 2) (누군가 알면서도 하지 말아야 할 짓을 하자) 암시롱 왜 그런댜.
- 암시롱 않다
- 아무렇지 않다 : (예문 1) (친구들이랑 놀다가 밀거나 때리자 아무렇지도 않다며 놀리면서) 암시롱 않지롱. (예문 2) (겨드랑이를 간지럽히자 하나도 간지럽지 않다면서) 암시롱 안 혀.
- 야-
- 예 : 길게 늘여서 말한다. )예문) 야~ 알겠슈. (예, 알겠어요.)
- 애, 둑, 석, 막
- 공기놀이 할 때 공기돌을 하나 집기, 두 개 집기, 세 개 집기, 네 개 집기하는 걸 각각
애, 둑, 석, 막
이라고 한다. (예문) 아까 내가 어디서 죽었지? 너, 애에서 죽었어.
- 애고갱
- 애걔걔, 애걔 : (예문) 애고갱! 겨우 이거 주는겨? (애고갱 억양이 중요하다.)
- 애기
- 아기
- 애미
- 어미
- 애비
- 아비
- 애끼다
- 아끼다 : (예문 1) 애껴 써라잉. (예문 2) 내가 애끼는 건디.
- 앵기다
- 안기다
- -어
- -아 : (예문) 많어.
- 어따
- 어디다, 어디에다 : (예문) 그걸 어따 쓴댜?
- 어무니
- 어머니
- 어서
- 어디서 : (예문 1) 어서 만난댜? (예문 2) 그런 건 어서 주서와 갖고. (그런 건 어디서 주워 가지고.)
- 어여
- 어서 : (예문) 어여 가 봐.
- 언능
- 얼른 : (예문) 언능 댕겨와.
- 얼라, 얼라리
- 어, 얼래 : (예문 1) 얼라! 시방 그걸 말이라구 하는겨? (예문 2) (어이없는 짓을 보고는) 얼라리! (예문 3) (어린 아이를 놀리면서) 얼~라리요~!
- 얼렁, 얼릉
- 얼른 : (예문) 얼릉 인나. (얼른 일어나.)
- 얼레, 얼레리
- 어 : (예문) 얼레! 시방 뭐라 그랬슈?
- 얼쑤
- 얼씨구 : 얼씨구처럼 좋은 뜻으로 쓰이고 나쁜 뜻으로도 쓰인다. (좋은 뜻으로 쓰인 예문) 얼쑤! 좋다. (나쁜 뜻으로 쓰인 예문) 얼쑤! 뭐허는 짓이랴?
- 얼추
- 거의 : (예문) 얼추 다 해가유.
- 엉아
- 형 : 어른들이 쓰는 건 못 봤고, 애기나 아이들이 주로 썼다.
- 에지간하다
- 어지간하다 : (예문) 에지간하면 지 하게 냅두세유.
- 에지간히
- 어지간히
- 엥간하다
- 엔간하다 : (예문) 엥간해야 들어주쥬.
- 엎어라 잦혀라
- 손바닥 뒤집는 걸로 편을 나눌 때 내는 소리다. 손바닥 위나 아래를 내는 행동을 그대로 나타내는 말이다.
가위 바위 보
를 할 때도 음율이 있는 것처럼 엎어라 잦혀라
에도 음율이 있다. 대학교 새내기 때, 많은 사람이 모여서 편을 나누는데 손바닥을 내면서 내는 소리가 다 달라서 신기했는데, 다른 사람들은 하늘 땅
아니면 테덴찌
라고 하고 나만 엎어라 잦혀라
.
- -(이)여
- -(이)야 : (예문 1) 뭐여! (예문 2) 이게 뭐여? (예문 3) 가는 거여? (가는 겨?)
- 여다
- 여기다, 여기에다
- 여따
- 여기다, 여기에다 : (예문) 여따 놨는디 어디 갔댜? (여기다 놨는데 어디 갔대?)
- 여서
- 여기서, 여기에서 : (예문) 여서 자면 안 도ㅑ.
- 여수
- 여우 :
여우같다
는 말도 당진에서는 여수같다
고 하고 야, 이 여수야!
이렇게 말한다. 진짜 여우를 본 적은 없기 때문에 여우를 여수라고 하는 걸 들어본 적은 없다.
- 여적
- 여태 : (예문 1) 여적 안 가구 뭐한댜? (예문 2) 여적 먹구 있냐?
- 연태
- 여태 : (예문) 연태 뭐하구 댕기느라 밥두 못 먹었댜.
- 엿지름
- 엿기름 : 발음은 여찌름.
- 오른손잽이
- 오른손잡이
- 왼손잽이
- 왼손잡이
- 우덜
- 우리, 우리들 : (예문) 아저씨가 우덜더러 허라구 허든디?
- 우풍
- 외풍 : (예문) 집에 우풍이 있네유.
- 웃도리
- 윗도리
- 워디
- 어디 : (예문) 워디여? (어디야?)
- 워따
- 어디다, 어디에다 : (예문) 그런 걸 워따 쓴댜?
- 워따
- 아따
- 워떤
- 어떤 : (예문) 워떤 놈이 그랬슈?
- 워뗘
- 어때 : (예문) 옷이 워뗘?
- 워째
- 어째 : (예문 1) 워째 집에 사람이 없댜? (어째서 집에 사람이 없대?) (예문 2) 워째! (
어쩐데!
라는 뜻. 워쪄!
와 같다.)
- 워째서
- 어째서 : (예문) 워째서 말이 읎대유?
- 워쩌다
- 어쩌다 : (예문 1) 이걸 워쪄. (예문 2) 딱해서 워쩐댜. (예문 3) 워쩌다 그랬댜? (예문 4) 그걸 워쩐댜?
- 원제
- 언제 : (예문) 돈은 원제 준다구 혀?
- 월마
- 얼마 : (예문) 이건 월마여?
- -유
- -요 : (예문 1) 그러네유. (예문 2) 지는 물러유. (예문 3) 왜유?
- 으디
- 어디 : (예문) 시방 으디여?
- 으른
- 어른
- 을마
- 얼마 : (예문) 이건 을마나 해유?
- 읎다
- 없다 : (예문) 읎어.
- 읎이 살다
- 없이 살다, 가난하게 살다 : (예문) 읎이 살아두 거짓말은 안 혀유.
- 이-, 이이, 이-이
- 감탄사.
아, 그렇구나
하는 뜻으로 쓰기도 하고, 뒤를 올려 말하면서 지금 뭐라고? 말이 안 된다며 반문하는 뜻으로 쓰기도 한다. 둘 다 앞에 나오는 이
를 길게 늘어뜨려 주어야 제 맛이 난다. (예문 1) (설명을 해주자 이제 알겠다는 듯이) 이-이. (아, 그렇구나) (예문 2) (흥정 중에 터무니 없는 값을 제시하자) 이-이? (지금 뭐라고?)
- 이쁘다
- 예쁘다 : (예문) 이뻐.
- 이따만하다
- 이만하다 : (예문) (두 팔을 크게 벌려 크기를 보여주면서) 이따만한 바위가 굴러왔슈.
- 이따만치
- 이만치 : (예문)
- 이따만큼
- 이만큼 : (예문) 이따만큼 크든디.
- 이따시만하다
- 이만하다 : (예문) (두 팔을 크게 벌려 크기를 보여주면서) 호박이 이따시만혀.
- 인나다
- 일어나다 : (예문) 얼릉 인나. (얼른 일어나.)
- 인자
- 인제 : (예문) 인제 일어나야겠구먼.
- 일루
- 일로, 이리로 : (예문) 일루 와.
- 일세우다
- 일으키다 : 발음은 일쎄우다. (예문) 빨랑 일세워.
- 잎새기
- 잎사귀
- 있이 살다
- 부유하게 살다 : (예문) 있이 사는 사람덜이 그런 걸 알간디?
- -잉
- 맨 끝에 붙여서 쓰고
잉
을 올려 말한다.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뭔가를 시키는 말을 할 때 잉
을 붙이면, 딱딱한 명령조가 아니라 부드럽고 따뜻한 표현이 된다. : (예문 1) 그럼 잘 가라잉. (예문 2) 그럼 공부들 해라잉. (예문 3) (위협하면서) 너 죽는다잉. (예문 4) 이거 지가 다 가져갑니다잉.
- 자슥
- 자식 : (예문) 이 자슥이!
- 자지잘다
- 잘다 : (예문 1) 사과가 자지잔 거만 있든디. (예문 2) 그거 너무 자지잘아서 못써유.
- 잔나비
- 원숭이 : (예문) 잔나비띠
- 장닭
- 수탉
- 장돌배기
- 장돌뱅이
- 장뚜껑
- 장독뚜껑 : (예문) 장뚜껑 닫았나 가서 확인해 봐라.
- 잽히다
- 잡히다 : (예문) 잽혀 산다니께.
- 쟈
- 쟤 : (예문) 쟈덜은 워디서 왔댜?
- 저따
- 저기다, 저기에다
- 저범
- 젓가락
- 저분
- 젓가락
- 저서
- 저기서, 저기에서 : (예문) 저서 부르는디.
- 절굿대
- 절굿공이
- 절딴나다
- 결딴나다
- 절딴내다
- 결딴내다 : (예문 1) 문을 또 절딴내 놨네. (예문 2) 너 절딴낼겨!
- 절루
- 절로, 저리로 : (예문) 절루 돌아가믄 도ㅑ.
- 절루
- 저절로 : (예문) 절루 되는 게 아녀.
- 접때
- 저번에, 지난번에 : (예문) 접때 가니께 없든디.
- 정내미
- 정나미
- 제끼다
- 제치다 : (예문) 갸는 제끼고 혀.
- 제금나다
- 따로 살림을 나다, 분가하다 : 제금나는 건 온전히 독립하는 거지, 나가서 살 뿐 자취나 하숙을 한다든가 부모에게 경제적으로 기대는 건 제금나는 게 아니다.
- 제금내다
- 따로 살림을 내다
- 조자리
- 항아리, 냄비 등에 톡 튀어나와 달린 손잡이. 사전에는 없던데, 사투리인지는 모르겠다. 우리 엄마는 항아리 손잡이나 냄비 손잡이라고는 거의 안 하시고, 꼭
조자리
라고 하신다. 냄비 뚜껑에 위로 툭 튀어나온 손잡이도 조자리라고 하신다. (예문) (냄비 손잡이 한쪽이 떨어져 나가자) 조자리가 톡 떨어졌네.
- 졸
- 부추 : 부추라는 말은 중학교 1학년 가정 책에서 처음 봤는데 애들이 그게 뭔지 몰라 하니까 선생님이 칠판에 그림을 그려가며 설명해 주셨다. 그런데 생김새가 꼭 오이김치에 들어가는 졸 같은데 부추라니 도대체 그게 뭘까? 했다는 말씀. 이해하는 애들도 있었는데 난 그게 졸이라는 걸 끝까지 몰랐다. 선생님 아버지가 목사여서 어렸을 때부터 당진에서 꽤 오래 살았을 텐데도 졸이라는 말은 몰랐나 보다.
- 좃다, 조사다 (?)
- 쪼다 (?) : (예문) 바늘로 좃아봐유.
- 종재기
- 종지
- 죙일
- 종일
- 줄거리
- 줄기 : (예문) 고구마 줄거리 반찬을 좋아해유.
배추 줄거리만 골라 먹냐? 잎새기두 먹어야지
란 소리 자주 들어유. 미역 줄거리는 싫어해유.
- 줄창
- 줄곧
- 줏다, 주서다
- 줍다 : 기본형이 주서다일 수도 있고, 아니면 기본형이 줏다인데 활용하는 게 다른 걸 수도 있다. (예문 1) 드럽게 그런 걸 왜 줏어 (주서) 먹든댜? (더럽게 그런 걸 왜 주워 먹는데?) (예문 2) 지가 이따 주서서 올게유. (예문 3) 또 주서왔냐?
- 쥐구녕
- 쥐구멍
- 쥑이다
- 죽이다 : (예문) 쥑이네유.
- 즈나
- 전화 : (예문) 즈나 좀 받으라니께.
- 즈나기
- 전화기
- 즉다
- 적다, 작다 : (예문) 너무 즉은디.
- 즌기
- 전기 : (예문) 즌기세는 월마나 나왔댜?
- 즘심
- 점심
- 증말
- 정말 : (예문) 증말이래유?
- 지
- 제 (저) : (예문 1) 지가 원제 그랬슈? (예문 2) 지가유? (예문 3) 지가 왜 난리여?
- 지럭지럭하다, 지럭지럭허다
- 질퍽질퍽하다 : (예문) 물은 반죽이 지럭지럭헐 정도로 넣으면 도ㅑ.
- 지랭이
- 지렁이
- 지름
- 기름
- 지지배, 지집애
- 계집애
- 지팽이
- 지팡이
- 지푸락, 지푸락지
- 지푸라기
- 직지다
- (채소 등을) 찧다, 짓찧다, (사람이 물건에) 부딪히다 : (예문 1) 옛날에 우리 엄마는 마늘을 칼을 세워서 손잡이 뒤로 직지든디. (예문 2) 사과를 직져서 설탕 대신 넣으려구. (예문 3) 어려서 소꼽놀이를 헐 때, 빈 화분에 그냥 막 자란 진짜 깻잎을 돌로 직져서, 곱돌 간 걸 꼬춧가루라고 그 위에 뿌려가지고 반찬을 만들구 그랬는디. 밥은 흙 퍼다가 물 부어서 맨들고. (예문 4) 요새 왜 이렇게 자꾸 직지는지 물러유. 또 먹졌슈. (예문 5) 무루팍이 왜 그런댜? 아까 상에 직져서 먹졌슈.
- 질갱이, 질겡이
- 질경이
- 짱아찌
- 장아찌
- 짝짹이, 짝째기
- 짝짝이
- 쨍기다
- 조이다 : (예문) 옷이 너무 쨍겨.
- 쩜매다
- 끈 같은 걸 매다, 묶다
- 쪼달리다
- 쪼들리다
- 쪼만하다
- 조그마하다 : (예문) 쪼만한 게 어디서 댐벼!
- 쬐그맣다
- 쪼그맣다
- 쬐끄맣다
- 쪼그맣다 : (예문) 쬐끄만 게!
- 찌끄락지
- 찌꺼기 : (예문 1) (음식통을 열어보고는) 찌끄락지만 남았는디. (예문 2) (선물 들어온 거 남은 걸 보고는) 좋은 건 다 지들이 갖고 찌끄락지만 냄겨놨네.
- 찌끄레기
- 찌꺼기
- 찌린내
- 지린내
- 찌우뚱
- 기우뚱
- 찍해야
- 끽해야
- 찜매다
- 끈 같은 걸 매다, 묶다 : (예문) 머리 좀 찜매고 다녀라.
- 창세기, 창새기
- 창자 : 어려선 성경책에 왜 창세기 (창자)가 있는지 늘 궁금했어. 창새기인지 창세기인지는 모르겠다.
- 천상
- 천생 : (예문) 쟈는 천상 슨상이여.
- 치대다
- 사람이 계속 졸라대면서 귀찮게 할 때도 쓰고, 계속 몸을 기대거나 달라붙고 앵겨붙으면서 힘들게 할 때도 쓴다.
치근대다
와 비슷한데, 쓰는 대상이 좀 다른 것 같다. 치대다
는 동생이나 자식처럼 아랫사람이나 아는 사람한테 쓰지, 길에서 모르는 사람이 치근대거나 직장 상사가 치근대는 걸 치댄다고 하지는 않는다. (예문) 치대지 마. 엄마 힘들어.
- 콧구녕
- 콧구멍 : (예문) 아니 콧구녕에 바람이 들었나 왜 그리 싸돌아댕긴댜.
- 키다
- 켜다 : (예문 1) 방에 불 킬게유. (예문 2) 왜 불을 키고 자냐.
- 탑세기, 탑새기
- 좀 큰 몸지. 발음은 탑쎄기 또는 탑쌔기. 솜털이라든가 가는 실밥 같은 거 날리는 걸 말한다. 탑세기인지 탑새기인지는 모르겠다.
- 택도 없다
- 턱도 없다 : (예문) 그 돈으론 택도 없다.
- -텨
- -테야 : (예문 1) 갈텨? (갈 테야?) (예문 2) 내가 할텨. (내가 할 테야.)
- 토깽이
- 토끼
- 퇴끼
- 토끼
- 퇴주다
- 거슬러주다 : (예문 1) 퇴주세유. (돈 거슬러주세요.) (예문 2) 가서 퇴달라고 혀.
- 투거리
- 뚝배기
- 튿어지다
- 터지다 : (예문) 바지가 튿어졌네.
- 틀켜쥐다
- 틀어쥐다 : (예문) 고건 틀켜쥐구 놓치를 않네.
- 틉틉하다
- 텁텁하다 : (예문) 국물이 틉틉혀.
- 파싹
- 바싹 : (예문) 파싹 말렀네.
- 푸대
- 부대, 자루 : (예문) 쌀푸대
- 푹하다, 푹허다
- 겨울 날씨가 겨울답지 않게 춥지 않고 따뜻하다. 하지만 겨울인데도 요즘같이 이상기온으로 여름처럼 더워서 반팔을 입고 다녀도 될 정도의 날씨를 푹하다고 하지는 않을 것 같다. 그건 그냥 더운 거. : (예문) 오늘은 날이 푹허네.
- 하지감자
- 감자
- 학상
- 학생
- 한갓지다
- 한가하고 여유롭다 (예문 1) 아덜 다 나가구 한갓져서 좋네. (예문 2) 다 치워놓구 나니께 한갓지네.
- -한티, -헌테, -헌티
- -한테 : (예문 1) 그거 지금 나한티 허는 말이여? (예문 2) 너헌티 그러디? (너한테 그러데?)
- 해필
- 하필
- 핵교
- 학교
- 핼쓱하다, 핼쓱허다
- 해쓱하다 : (예문) 왜 이렇게 핼쓱혀.
- 행고매, 행고매, 헹고매, 헹고메
- 정확한 발음을 모르겠다. 몸에 이것저것 어수선하게 걸쳐입고 미친 사람처럼 다니는 여자더러 저렇게 불렀다. 그래서 누가 옷을 이것저것 정신없이 걸쳐 입으면, 그걸 보고 헹고매 같다고 했다.
- -허구
- -하고 : (예문) 너허구 간대매? (너하고 간다며?)
- 허다
- 하다 : (예문 1) 아예 허지를 말어. (예문 2) 이것두 혀 봐. (예문 3) 다른 말은 안 혀? (예문 4) 뭐혀? (뭐해?) (예문 5) 허구헌 날 놀지만 말구 공부 좀 혀!
- 헤벌떡하다
- 옆으로 퍼져서 넓적한 걸 가리킨다. (예문) (새로 산 국자가 깊지 않고 옆으로 퍼진 것을 보고는) 헤벌떡하다.
- 혁띠
- 혁대
- 호랑
- 호주머니 : 어려선 왜 호랑이 (호주머니)를 호랑이 (범)이라고 부르는지 궁금했다.
호랑이에 돌이 들었다
는 식으로 말했으니까.
- 호랭이
- 호랑이
- 혼구녕
- 혼구멍 (혼꾸멍이 맞는 표기라고 함) : (예문) 어여 데꾸 와. 아주 혼구녕을 내놀라니께.
- 홀목
- 손목
- 후더분하다
- 수더분하다
- 힘아리, 히마리
- 힘 : (예문) 배가 너무 고파서 힘아리가 없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