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6월 12일
정겨운 사투리 - 충남 당진
* 2023년 4월 8일 마지막으로 고침.
사전에도 잘 나오지 않는 사투리. 표준어로는 전할 수 없는 것이 사투리 안에는 있습니다.
1980년대 충남 당진 지역 사투리
황씨신문 (http://sulfur.pe.kr)
- 가랭이
- 가랑이
- 가막소
- 감옥
- 가새
- 가위
- 가세, 가새
- 가장자리 : 발음이 가세인지 가새인지는 모르겠다.
- 가시나
- 계집애 : (예문) 가시나, 빠르네.
- 가이
- 개
- 가재미
- 가자미
- 가찹다
- 가깝다 : (예문) 가차운 데 산다는디.
- ~ㅆ간듸
- ~ㅆ간 : (예문) 그걸 지가 했간듸. (여기서
지
는 저
를 뜻하는 게 아니라 제삼자를 가리킨다.)
- 갈쿠
- 갈퀴
- 감자
- 감자, 고구마 : 우리 엄마는 감자도 감자라 하고, 고구마도 감자라고 하신다.
- 개갈 안 나다
- 일하는 게 시원치 않고 제대로 하지 못하는 걸 말한다. (예문 1) 일 참 개갈 안 나게 하네. (예문 2) (누군가 청소, 일 등을 하는 걸 보는데 마음에 안 들 때 하는 말) 개갈 안 나게 이게 뭐니? (예문 3) 참 개갈 안 나게 먹네.
- 개갈나다
- 개갈 안 나다의 반대니까 잘하는 걸 말한다.
- 거서
- 거기서 : (예문) 거서 기다리고 있어.
- 거실리다
- 거슬리다 : (예문) 눈에 거실리지 말구 조용히 있어.
- 거진
- 거의 : (예문) 거진 다 해 가유.
- 건덕지
- 건더기 : (예문) 따질 건덕지가 있어야지.
- 건데기
- 건더기
- ~걸랑
- ~거든 : (예문) 내가 들걸랑 너는 칠혀.
- 걸치적거리다
- 거치작거리다 : (예문) 오늘따라 얘가 왜 이렇게 걸치적거린데?
- ~게꾸니
- ~게끔 : (예문) 먹게꾸니 해야지.
- ~겨
- ~거야 : (예문) 갈 겨 말 겨?
- 고동
- 고둥
- 고상
- 고생 : (예문) 고상이 많네.
- 골탁골탁하다
- 음식이 살짝 맛이 가서 이상한 맛이 나는 걸 골탁골탁하다고 한다.
- 광
- 곳간, 창고 : (예문) 광에 넣어놔라.
- 괭이
- 고양이
- 괴기
- 고기
- 구녕
- 구멍
- 구데기
- 구더기
- 구럭
- (예문) (새 옷을 입은 게 너무 커서 안 어울리는 걸 보고) 구럭같여.
- 구석쟁이
- 구석 : (예문) 구석쟁이에 놓아 놔.
- 구석탱이
- 구석
- 구적구적하다
- 눈이 녹은 땅 같은 상태를 보고 구적구적하다고 한다.
- 구지다
- 궂다 : (예문) 날이 구지네.
- 구탱이
- 구석
- 군둥내
- 군내
- 그러니께
- 그러니까
- 그런디
- 그런데
- 그려
- 그래
- 그류, 그려유
- 그래요
- 그지
- 거지 : (예문) 내가 그지여?
- 근데리다
- 건드리다 : (예문) 근데리지 마.
- 근디
- 근데, 그런데
- 기다
- 그렇다, 맞다 : (예문 1) 기여 아니여? (예문 2) 기지? (예문 3) 기라니께. (예문 4) 기면 기고 아니면 아닌 거지. (예문 5) 기라구 했잖여! (예문 6) 기네.
- 기럭지
- 길이 : 다리가 길쭉길쭉하고 키가 큰 걸 말할 때 사람에게만 쓰는 것 같다. (예문) 쟤 기럭지 좀 보게.
- 기지배, 기집애
- 계집애
- 까시
- 가시
- ~까정
- ~까지 : (예문) 거까정 가려면 힘들겄네.
- 깐난쟁이
- 갓난아이
- 깐보다
- 깔보다 : (예문) 애기가 뭘 안다구 시상에 할머니를 깐보드라니께.
- 깨구락지
- 개구리
- 깨구리
- 개구리
- 깨치다
- 깨뜨리다 : (예문) 접시 또 깨쳤냐?
- 꺼떡하면
- 걸핏하면, 툭하면 : (예문) 꺼떡하면 저 난리라니께.
- 께름찍허다
- 께름칙하다
- 꼬라지
- 꼬락서니 : (예문) 말하는 꼬라지하고는.
- 꼬랑내
- 고린내 : (예문) 발꼬랑내
- 꼬숩다
- 고소하다 : (예문 1) 꼬순내가 진동하네. (예문 2) (남이 얄미운 짓을 했는데 잘 안 된 걸 보고) 꼬숩다. (예문 3) (건네준 음식을 먹는 걸 보고) 어때? 꼬숩지?
- 꼬추
- 고추
- 꼴뵈다
- 하는 짓이나 말이 겉과 속이 다르거나 가증스럽거나 내로남불일 때 하는 말. 아니꼽거나 눈꼴신 거랑 좀 비슷하지만 똑같지는 않다. (예문 1) 하는 짓이 꼴뵌다니까. (예문 2) (상대방의 말을 듣고나서) 꼴뵌다 꼴봬.
- 꾀깔
- 고깔
- 꼬창
- 고추장
- 꼬치장
- 고추장
- 꽁댕이
- 꼬리, 꽁지
- 끄뎅이
- 끄덩이
- 끄름
- 그을음
- 끈나팔
- 끄나풀, 끈 : (예문) 인자 끈나팔도 다 떨어지고 워쪈댜?
- 내비두다
- 내버려두다
- 내삐리다
- 내버리다 : (예문) 어여 내뻐려.
- 냄기다
- 남기다 : (예문) 냄기지 말구 다 먹어야 혀.
- 냅두다
- 내버려두다 : (예문) 냅둬유.
- 널판지
- 널빤지
- 노나다
- 나누다 : (예문 1) 노나 가져라. (예문 2) 노나 먹어야지.
- 놀구 앉었네
- 상대방이 한 말이나 전해들은 말이 말이 안 되고 어이가 없을 때 받아치는 말.
- 놀구 자빠졌네
- 상대방이 한 말이나 전해들은 말이 말이 안 되고 어이가 없을 때 받아치는 말.
- 느이
- 너희 : (예문) 느이 집에 가도 돼?
- 느이들
- 너희들
- 늘쿠다
- 늘리다
- 니 개
- 네 개
- ~니께
- ~니까 : (예문 1) 하지 말라니께! (예문 2) 기다렸다 같이 하자니께 왜 먼저 했슈 (했유)?
- 대리미
- 다리미
- 댈이다
- 달이다 : 약 같은 걸 달이는 걸 말한다.
- 댐비다
- 덤비다 : (예문) 댐비기만 혀 봐.
- 댕기다
- 다니다 : (예문) 밤 늦게 댕기지 마라.
- 더깽이
- 다쳐셔 딱지가 진 걸 더깽이졌다고 한다.
- ~덜
- ~들 : (예문) 사람덜이 그러든디?
- 데련님
- 도련님
- 도야지
- 돼지 : 새끼 개를 강아지 (개+아지)라고 하는 것처럼 새끼 돼지 (도)를 뜻하는
도+아지
가 그대로 남은 것 같다.
- 돌아댕기다
- 돌아다니다
- 돌팍
- 돌멩이 : (예문) 돌팍에 걸려 넘어졌어.
- 되려
- 도리어
- ~두
- ~도 : (예문) 지가 해두 돼유?
- 뒤란
- 뒷마당, 뒤뜰 등 집 뒤에 있는 공터를 말한다. 우리땅이 아니어도 상관없다.
- 드럽다
- 더럽다 : (예문) 드러워.
- ~ㄴ디
- ~ㄴ데 : (예문 1) 많이 남았던디. (예문 2) 그냥 가던디. (예문 3) 뒤란에 참외가 열렸던디유.
- 디다
- 데다 : (예문 1) 손 딘다. 조심혀. (예문 2) 손 디었슈 (디었유).
- 디려다보다, 딜여다보다
- 들여다보다
- 따땃하다
- 따뜻하다 : (예문) 방바닥이 따땃하다.
- 딸래미
- 딸
- 땅 사다
- 길 같은 데서 넘어지면, 땅을 샀다고 한다. 난 그래서 내가 넘어진 곳을 지날 때마다 여기도 내 땅, 저기도 내 땅... 이렇게 생각하곤 했다. (예문) 아이고, 또 땅 샀어?
- 똥꾸녕
- 똥구멍
- 뜨란
- 뜰
- 뜨물
- 진딧물
- 마늘꽁
- 마늘종
- 마실
- 이웃집에 놀러가는 걸 말한다. 애들한테는 쓰지 않았고, 여자 어른이 이웃에 사는 아줌마네 가서 한참 수다 떨고 할 때, 그걸 마실간다고 했다. 남자 어른은 다른 집에 그런 식으로 놀러가는 게 드물어서 그런지, 아저씨한테 마실간다고 하는 건 들어보지 못했네. (예문) 엄마 마실가구 안 계신디유.
- 마즈막
- 마지막
- 말래, 말레
- 마루
- 말시피다
- 말썽피다 : (예문) 말시피지 말구 얌전히 있어.
- 매렵다
- 마렵다 : (예문) 똥 매려.
- 맨들다
- 만들다
- 맴
- 마음 : (예문) 내 맴이여!
- 맹글다
- 만들다 : (예문) 이걸 네가 맹글었냐?
- 머리끄뎅이
- 머리끄덩이 : (예문) 머리끄뎅이 잡구 싸우던디.
- 머스마
- 사내아이
- 먹구 쏘구 할 것두 없다
- 먹고 자시고 할 것도 없다, 먹고 말고 할 것도 없다
- 먹지다
- 멍들다 : (예문) (상대방이 문에 세게 부딪치자) 그래 가지구 문 부서지겄냐? 어디 좀 봐. 아유, 먹졌네.
- 멀국
- 국물 : (예문) 멀국만 먹지 말구 건데기두 좀 먹어.
- 메루치
- 멸치 : 내가 그래서
마루치 아라치
를 며루치 아라치
, 아니면 메루치 아라치
라고 부르곤 했지.
- 메쌔리다
- 엎어뜨리거나 메치는 거랑 비슷한데, 완전히 메치는 건 아니고 넘어뜨리는 거 또는 와장창 떨어뜨리는 걸 말한다. 사람뿐만 아니라 물건한테도 쓴다. 온라인 사전에서 찾아보면 보면
쌔리다
가 때리다
의 사투리라고 나왔는데, 메쌔리다에 때린다는 뜻은 전혀 없다.
- 멕이다
- 먹이다 : (예문) 애한테 밥 좀 멕여라.
- 모냥
- 모양 : (예문) 모냥 빠지게 어떻게 그런 말을 혀유.
- 모질라다
- 모자라다
- 목간
- 목욕
- 목간통
- 목욕통, 욕조
- 목구녕
- 목구멍
- 몰러
- 몰라
- 몸지
- 먼지 : 6학년 때 일기장에
몸지
라고 썼다가 선생님께서 고쳐주신 걸 보고서야 표준어가 먼지
인 줄 알았다.
- 몽뎅이
- 몽둥이
- 몽창
- 몽땅, 모두 : (예문) 안 치우면 몽창 내다 버린다!
- 무루팍
- 무릎
- 무수
- 무우, 무 : (예문) 무수김치
- 밍기적거리다
- 뭉그적거리다 : (예문) 밍기적거리지 말구 빨리 좀 혀.
- 밍기적대다
- 뭉그적대다
- 밍기적밍기적
- 뭉그적뭉그적
- 바짓가랭이
- 바짓가랑이
- 발꾸락
- 발가락
- 방구
- 방귀
- 방뎅이
- 방둥이
- 방치
- 엉덩이
- 버듬
- 버짐
- 벼개
- 베개
- 병딱
- 병신 : 병딱은 신체장애를 가진 사람에게 쓰진 않고 사람을 얕잡아 말할 때 쓴다.
- 베리다
- 버리다 : 물건이나 사람을 못 쓰게 버리는 걸 말한다. (예문) 물에 잠겨서 물건을 다 베렸네 베렸어.
- 부루, 부루쌈
- 상추 : 상추보다는 부루쌈이 더 맛있을 것 같다니까.
- 비다
- 베다 : (예문) 벼개를 비구 자야지.
- 빙신
- 병신
- 빤뜻이
- 반듯이 : (예물) 빤뜻이 앉아야지 자세가 그게 뭐여!
- 빨랑
- 빨리 : (예문) 빨랑 와 봐.
- 뼉다구
- 뼈다귀
- ~사리
~커녕
과 뜻이 비슷하다. (예문 1) 밥을 먹기는사리 일두 다 못 끝냈다니께. (예문 2) 돈을 벌어 오기는사리 가져다 쓰지나 말았으면 좋걸네.
- 손꾸락
- 손가락 : (예문) 손꾸락이 부러졌나 왜 못 한댜 (발음은
한뒤야
에 가깝다)?
- 수합
- 수합은 조개류를 나타내는 보통명사는 아니고 조개류 중 어떤 것을 가리키는 말인데, 서울에 와서 시장에서 수합을 파는 상인더러 이걸 뭐라 부르냐고 물으니 그냥 조개 아니냐고 오히려 내게 묻는다. 서울에서는 수합을 뭐라 부르는지 모르겠다. 당진에선 뻔질나게 먹었는데 일단 서울에선 잘 팔지를 않더라고.
- 숭내
- 흉내
- 쉰소리
- 흰소리
- ~ㅆ슈
- ~ㅆ어요 : (예문 1) 있슈. (예문 2) 왔슈. (예문 3) 먹었슈.
- 슨상
- 선생
- 슫달
- 섣달
- 승질
- 성질
- 승질머리
- 성질머리
- 시 개
- 세 개
- 시상에
- 세상에
- 시절
- 바보 : 바보보다는 푼수나 머저리 쪽에 더 가깝다. 시절이 좋은 뜻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주 나쁜 뜻도 아니다. 시절이라는 말을 듣고 이판사판 싸우려들지는 않겠지만 어쨌거나 기분이 나쁘긴 하지. (예문) 아유, 이 시절아!
- 실컨
- 실컷
- 싸가지
싸가지 없다
는 식으로 쓴다. 어렸을 때 큰오빠가 우리 세자매한테 싸가지 없다는 말을 많이 했는데, 도대체 싸가지가 없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궁금했다. 큰오빠나 엄마가 여동생이나 딸 말고 남동생이나 아들에게도 싸가지가 없다고 했는지는 모르겠다. 큰오빠가 작은오빠한테, 아니면 엄마가 아들에게 싸가지 없다고 하는 걸 들어본 적은 없어서. 그래서 내겐 남자보단 주로 여자한테 하는 말처럼 여겨진다. 하여튼 온라인 사전에서 찾아 보면 싸가지의 표준어가 싹수
라고 나왔는데, 싹수가 노랗다
고는 하지만 싸가지가 노랗다
곤 하지 않는다.
- 싸댕기다
- 싸다니다
- 싸돌아댕기다
- 싸돌아다니다
- 쌔리다
- 때리다 : (예문) 이걸 확 쌔릴까보다.
- 쓰잘데기
- 쓸데 : (예문) 쓰잘데기 읎는 짓 허구 있네.
- 씻치다
- 씻다 : (예문) 쌀 좀 씻치고.
- 아들래미
- 아들
- 애, 둑, 석, 막
- 공기놀이 할 때 공기돌을 하나 집기, 두 개 집기, 세 개 집기, 네 개 집기하는 걸 각각
애, 둑, 석, 막
이라고 한다. (예문) 아까 내가 어디서 죽었지? 너, 애에서 죽었어.
- 애고갱
- 애걔걔, 애걔 : (예문) 애고갱! 겨우 이거 주는겨?
- 어서
- 어디서 : (예문) 어서 만난댜?
- 어여
- 어서 : (예문) 어여 가 봐.
- 얼라
- 어 : (예문) 얼라! 시방 그걸 말이라구 하는겨?
- 엥간히
- 엔간히 : (예문) 엥간해야 들어주쥬.
- ~여
- ~야 : (예문 1) 뭐여! (예문 2) 이게 뭐여? (예문 3) 가는 거여? (가는 겨?)
- 여수
- 여우 :
여우같다
는 말도 당진에서는 여수같다
고 하고 야, 이 여수야!
이렇게 말한다. 진짜 여우를 본 적은 없기 때문에 여우를 여수라고 하는 걸 들어본 적은 없다.
- 우덜
- 우리, 우리들 : (예문) 아저씨가 우덜더러 허라구 허던디?
- 웃도리
- 윗도리
- 워디
- 어디
- 워떤
- 어떤 : (예문) 워떤 놈이 그랬어?
- 워째
- 어째 : (예문) 워째 집에 사람이 없댜?
- 워째서
- 어째서 : (예문) 워째서 말이 읎대유?
- 워쪄
- 어떡한데 : (예문 1) 이걸 워쪄. (예문 2) 딱해서 워쩐댜.
- 원제
- 언제 : (예문) 돈은 원제 준다구 혀?
- 월마
- 얼마 : (예문) 이건 월마여?
- ~유
- ~요 : (예문 1) 그러네유. (예문 2) 지는 몰라유. (예문 3) 왜유?
- 으디
- 어디 : (예문) 시방 으디여?
- 으른
- 어른
- 읎다
- 없다 : (예문) 읎어.
- 읎이 살다
- 없이 살다, 가난하게 살다 : (예문) 읎이 살아두 거짓말은 안 혀유.
- 이쁘다
- 예쁘다 : (예문) 이뻐.
- 이-이
- 아-아 : 감탄사.
아, 그렇구나
하는 뜻으로 쓰는 말로, 앞에 나오는 이
를 길게 늘어뜨려 주어야 제 맛이 난다.
- 인자
- 인제 : (예문) 인제 일어나야겠구먼.
- 있이 살다
- 부유하게 살다 : (예문) 있이 사는 사람덜이 그런 걸 알간디?
- 잔나비
- 원숭이 : (예문) 잔나비띠
- 장닭
- 수탉
- 장돌배기
- 장돌뱅이
- 장뚜껑
- 장독뚜껑 : (예문) 장뚜껑 닫았나 가서 확인해 봐라.
- 저범
- 젓가락
- 절굿대
- 절굿공이
- 절딴나다
- 결딴나다
- 절딴내다
- 결딴내다 : (예문 1) 문을 또 절딴내 놨네. (예문 2) 너 절딴낼겨!
- 정내미
- 정나미
- 제끼다
- 제치다
- 제금나다
- 따로 살림을 나다, 분가하다 : 제금나는 건 온전히 독립하는 거지, 나가서 살 뿐 자취나 하숙을 한다든가 부모에게 경제적으로 기대는 건 제금나는 게 아니다.
- 제금내다
- 따로 살림을 내다
- 조자리
- 항아리, 냄비 등의 양쪽에 달린 손잡이. 사전에는 없던데, 사투리인지는 모르겠다. 우리 엄마는 항아리 손잡이나 냄비 손잡이라고는 거의 안 하시고, 꼭
조자리
라고 하신다. (예문) (냄비 손잡이 한쪽이 떨어져 나가자) 조자리가 톡 떨어졌네.
- 졸
- 부추 : 부추라는 말은 중학교 1학년 가정 책에서 처음 봤는데 애들이 그게 뭔지 몰라 하니까 선생님이 칠판에 그림을 그려가며 설명해 주셨다. 그런데 생김새가 꼭 오이김치에 들어가는 졸 같은데 부추라니 도대체 그게 뭘까? 했다는 말씀. 이해하는 애들도 있었는데 난 그게 졸이라는 걸 끝까지 몰랐다. 선생님 아버지가 목사여서 어렸을 때부터 당진에서 꽤 오래 살았을 텐데도 졸이라는 말은 몰랐나 보다.
- 좃다
- 쪼다 (?) : (예문) 바늘로 좃아봐.
- 종재기
- 종지
- 죙일
- 종일
- 줄창
- 줄곧
- 줏다
- 줍다 : (예문) 드럽게 그런 걸 왜 줏어 먹든댜.
- 쥐구녕
- 쥐구멍
- 쥑이다
- 죽이다 : (예문) 쥑이네.
- 즉다
- 적다, 작다 : (예문) 너무 즉은디.
- 즘심
- 점심
- 지
- 저 : (예문 1) 지가 원제 그랬슈? (예문 2) 지가유?
- 지럭지럭하다
- 질퍽질퍽하다 : (예문) 물은 반죽이 지럭지럭할 정도로 넣으면 댜 (발음은
디야, 뒤야
에 가깝다).
- 지름
- 기름
- 지지배, 지집애
- 계집애
- 지푸락, 지푸락지
- 지푸라기
- 짱아찌
- 장아찌
- 짝짹이, 짝째기
- 짝짝이
- 쨍기다
- 조이다 : (예문) 옷이 너무 쨍겨.
- 쩜매다
- 끈 같은 걸 매다, 묶다
- 쪼달리다
- 쪼들리다
- 쪼만하다
- 조그마하다 : (예문) 쪼만한 게 어디서 댐벼!
- 쬐그맣다
- 쪼그맣다
- 찌린내
- 지린내
- 찌우뚱
- 기우뚱
- 찍해야
- 끽해야
- 찜매다
- 끈 같은 걸 매다, 묶다 : (예문) 머리 좀 찜매고 다녀라.
- 창새기, 창세기
- 창자 : 어려선 성경책에 왜 창세기 (창자)가 있는지 늘 궁금했어. 창새기인지 창세기인지는 모르겠다.
- 탑새기, 탑세기
- 좀 큰 몸지. 솜털이라든가 가는 실밥 같은 거 날리는 걸 말한다. 탑세기인지 탑새기인지는 모르겠다.
- 토깽이
- 토끼
- 퇴끼
- 토끼
- 투거리
- 뚝배기
- 튿어지다
- 터지다 : (예문) 바지가 튿어졌네.
- 틉틉하다
- 텁텁하다 : (예문) 국물이 틉틉혀.
- 푸대
- 부대, 자루 : (예문) 쌀푸대
- 학상
- 학생
- 해필
- 하필
- 핵교
- 학교
- 행고매, 행고매, 헹고매, 헹고메
- 정확한 발음을 모르겠다. 몸에 이것저것 어수선하게 걸쳐입고 미친 사람처럼 다니는 여자더러 저렇게 불렀다. 그래서 누가 옷을 이것저것 정신없이 걸쳐 입으면, 그걸 보고 헹고매 같다고 했다.
- 허다
- 하다 : (예문 1) 아예 허지를 말어. (예문 2) 이것두 혀 봐. (예문 3) 다른 말은 안 혀? (예문 4) 뭐 혀?
- 허들 마
- 하지를 마
- 호랑
- 호주머니 : 어려선 왜 호랑이 (호주머니)를 호랑이 (범)이라고 부르는지 궁금했다.
호랑이에 돌이 들었다
는 식으로 말했으니까.
- 홀목
- 손목
- 후더분하다
- 수더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