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씨신문

Re: 정정당당한 승부란?

  • rainbow 편지쓰기
  • 2001년 10월 25일 (목) 08:04
  • 632


물론 프랑스혁명 당시와 명종의 치세당시와는 약 250년이라는 시대적인 차이가 있었다지만 (그렇다면 프랑스혁명과 동시대인 18세기 말의 조선 백성들 의식에도 백성이 주인이다란 의식이 있었냐하면 절대로 아니올시다죠) 문정왕후 집권 당시의 이 나라 백성들과 당시 중신들의 의식이란, 임금과 왕족이 자신들을 지배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것이었죠. 물론 외척들의 발호를 견제하긴 했지만...

선량한 백성들이 있는곳에 독재자가 기승을 부린다죠.
그러고보면 프랑스 백성들 보다는 조선 백성들이 더 맘이 좋았던걸까요?
뭐 하긴 요즘의 대한민국 국민들도 마음씨 한없이 좋긴 매한가지인 듯... ㅎㅎㅎ

그리고 저는 어쩐지 일본이 밉다기 보다는 우리나라가 더 한심해 보이네요.
미국 테러가 발생했을 때 반미를 주장하며 아프간 옹호하는 발언을 넷상에서 드러내 놓고 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일견 공감이 가면서도 자꾸 광해군이 생각나더라 이 말입니다. ^^

역사에는 가정이 없다지만 인조반정이 일어나지 않았더라면 광해군의 치세 아래 청나라와 돈독한 우의를 다지며 서양 문물을 일찍 받아 들여 나름대로 의식의 개혁을 할 수 있었을테죠. 물론 인목대비는 영원히 서궁에 유폐된 채 억울하게 살았을테지만.

인조반정이 일어났더라도 심양에서 볼모생활을 하며 서양문물을 접했던 소현세자가 인조에게 밉보여 의문의 죽음을 당하지만 않았더라도 역시 조선은 좀 더 일찍 급변하는 세계 정세에 눈을 떴을 것이고...

아니, 정조가 조금만 더 살았어도...

횡설수설하네요.
집에 가기 싫어서요. ㅋㅋㅋ
(저 지금 사무실입니다. 인터넷을 하려고 사무실에..)
오늘 새벽에 50기가의 하드를 몽땅 날렸습니다.
아무 짓도 안 했는데 갑자기 컴이 맛이 가더니 복구가 안되더라구요.
결국 재부팅했더니 윈도우즈가 실행이 안되는거예요.
그 많던 동영상, MP3, 이미지, 텍스트, 소프트웨어, 북마크...
허무하게 다 날라갔습니다. ㅡㅡ;
가슴이 아프네요.
어디가서 다시 구할까...

오늘 새로 100기가를 마련했는데
소프트웨어 새로 깔려면 아마 족히 10일 이상은 걸릴 듯...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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