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씨신문
2004년 7월 14일
지키기 어려운 신토불이 (3) - 시식과 충동구매에 따른 실수 - 연세 검은콩두유
어제 옷을 사러 갔다가 옷은 사지 못하고 까르푸에 들르게 됐는데, 거기서 또 괜히 엉뚱항게 시식을 했다가 그만 '살래?'하는 엄마의 한마디에 충동구매를 하고 말았다. 그런데 문제는 충동구매를 했다는 게 아니라 평소 같으면 사지 않을 걸 샀다는 데 있다. 아까 먹다가 확인해 보니까 글쎄 콩이 미국산인 거야.
연세 검은콩두유
- 원재료명 및 함량 : 두유액 93.2% (대두고형분 7.5% 이상, 미국산), 액상과당, 옥배유, 검은콩 추출액 2.1% (10˚brix 기준, 국산), 칼슘제제 (계란)
- 영양성분 (200 ml 기준 / 팩당) : 열량 130 kcal, 지방 6.4 g (12.8%), 단백질 6.6 g (11%), 탄수화물 11.2 g (3.4%), 나트륨 200 mg (5.7%), 칼슘 200 mg (28.6%), 비타민 A 60 ug (8.5%), 비타민 B1 0.22 mg (22%), 비타민 D3 2 ug (40%), 비타민 E 1.3 mg (13%), L-카르니틴 2 mg (괄호는 1일 영양소 기준치에 대한 비율임)
중국산 콩도 그렇다지만 미국산 콩은 유전자 변형 (GM) 콩일 가능성이 무척 높다. 알고도 사왔다면 모를까 이건 평소답지 않게 확인도 안 해보고 사왔으니. 아이, 화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