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몽드 트리플 멀티 폼은 얼굴 씻을 때 쓰는 거다. 색조 화장품처럼 얼굴에 바르고 나다니는 게 아니라고. 게다가 불투명한 용기에 담겼다. 그러니까 굳이 색소를 넣을 필요가 없다구.
하지만 이 제품엔 인공 색소가 들었다. 청색1호랑 황색4호. 내가 쓸 게 아니라서 뜯어보지 않았지만 파랑이랑 노랑이랑 섞었으니까 초록색이 나지 않을까 싶다. 도대체 인공 색소를 왜 넣냐구?
G마켓 아모레 직영가게에서 사니까 제조날짜는 빨라서 좋다. 4월 중순쯤 샀는데 올해 4월 2일 만든 걸 받았다. 폼 제품처럼 부드러운 플라스틱 용기에 든 화장품은 용기 특성 때문에 제조날짜가 잉크로 인쇄되는 게 아니라 용기 자체에 울툴불퉁 찍혀 나온다. 그래서 이런 용기에 든 화장품은 유통기한이 지난 걸 회수해다가 제조날짜를 속여 파는 일은 없을 것 같다.
함께 넣어준 50 mL 견본품도 제조날짜가 100325. 직영가게에서 사면 이런 게 좋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