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나라 첫물녹차 마사지 크림은 지리산 하동에서 키웠다는 녹차 추출물 20%가 들어있다. 게다가 값에 비해 양이 많은 것도 장점이다. 뻑뻑하지도 않고 너무 기름지지도 않고 부드럽게 마사지도 잘 되는 편이다. 그러나 인공 색소가 들어있다는 사실은 몰랐다.
녹차 추출물이 20%나 들어있다고는 하지만 초록색을 내기 위해 인공 색소 청색 1호와 황색 4호를 넣었다. 찾아 보니까 식용 색소로도 많이 쓰이는 황색 4호는 두드러기와 천식을 유발시킬 수 있고, 청색 1호는 염색체를 손상시키며 발암 위험이 있다고 한다. 먹는 건 안 되지만 바르는 건 괜찮다는 거야?
녹차와 인공 색소를 함께 넣은 제품이 좋을까 아니면 녹차도 넣지 말고 인공 색소도 넣지 않은 제품이 좋을까? 다음에도 또 이 마사지 크림을 살지는 생각 좀 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