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씨신문

2007년 4월 5일

해태 구운 감자

행사용으로 끼어온 해태 구운 감자를 먹었다. 빼빼로처럼 기다랗게 생긴 과자인데 맛은 그럭저럭 괜찮더라. 그런데 재료를 살펴보니 좀 희한하더라고. 보통은 재료를 다른 나라에서 수입하긴 해도 원료를 수입해다가 가공은 우리나라에서 하던데 이 과자는 아예 가공품을 수입해 와서 그걸 재료로 쓰고 있는 것 같았다.

해태 구운 감자

  • 원재료명 : 전분 가공품 (감자 전분, 타피오카 전분, 덱스트린, 분말 설탕 : 일본산), 혼합 식용유 (말레이지아산), 서류 가공품 (감자 분말, 전분, 분말 설탕, 정제 소금, 유청 분말 : 네덜란드산), 마아가린 (우유), 곡류 가공품 (밀), 쇼트닝, 옥수수 전분, 일반 가공식품 (트레할로스), 백설탕, 정제 소금, 유화제, 당류 가공품, 가당연유, 곡류 가공품, 재제소금, 혼합제제 (감자향 분말), 기타 가공품 (크림 농축 분말), 향미유, 구아검, 산도 조절제
  • 감자 (생감자 기준) 25%

위에서 보면 전분 가공품 자체를 일본에서 수입했고 서류 가공품 자체를 네랄란드에서 수입해서 쓴 것 같다. 가공품보다는 원료를 수입하는 게 값이 낮을 것 같은데 아닌가? 원료보다 가공품이 싸서 가공품을 수입해서 쓴 것일까? 아니면 수입해서 쓴 가공품으로 만든 과자가 더 맛있기 때문에 기술 문제로 가공품을 수입한 걸일까?

이유야 어쨌든 식품 가공품을 수입해 쓰게 되면 그 식품 가공품에 들어간 원재료가 어디서 난 것인지, 농약을 많이 친 건 아닌지, 유전자 변형 농작물을 아닌지, 어느 나라에서 만든 재료를 쓴 건지 등등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

게다가 원재료를 표기한 방법도 마땅치 않다. 중간에 그냥 곡류 가공품이란 게 있는데, 대체 무슨 곡류의 가공품이라는 건지 알 수가 없다. 이건 곡류 가공품 (밀)이라고 써 놓은 것과 비교해서 뭐가 다르다는 걸까?

해태 구운 감자는 포장지에 석쇠로 구웠다고 되어 있는데 기름을 발라서 그런지 열량과 지방 함량로 높은 편이다. 나트륨 함량도 낮은 것 같지는 않고. 슈퍼에서 파는 과자는 어쩌다가 한 번 먹는 게 좋다.

표. 영양성분
성분 1회 분량(27g)당 함량 1일 영양소 기준치에 대한 비율
열량 125 kcal
탄수화물 21g 7%
단백질 1g 미만 1%
지방 4.5g 9%
나트륨 230mg 7%
목록
미만부

새 글

  1. 보드엠 이 주의 특가 9/16 (목) ~ 9/23 (목) 낮 12시
  2. 쿼키 서킷 오류 수정 카드 주소변경 신청 9/17 (금) ~ 9/23 (목)
  3. ALG판 윙스팬과 유럽 확장 오류 수정 카드 배송과 판매 안내
  4. 쿵푸 파이터 와디즈 펀딩 9/16 (목) 저녁 7시 ~ 9/30 (목)
  5. 렛츠 런 외 선주문 9/17 (금) 저녁 8시 ~ 9/30 (목) 저녁 8시
  6. 컬러풀 세렝게티 (Colorful Serengeti) *
  7. 보드엠 2021년 9월 소식지
  8. 아쿠아 가든, 아크틱 할인 9/16 (목)
  9. 와일드: 세렝게티 (Wild: Serengeti)
  10. 아르낙의 잊혀진 유적 - 솔로 캠페인 확장 쿠틸 교수를 찾아서 (Lost Ruins o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