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씨신문

2009년 11월 4일

주문할 때 주민번호 받는 푸드마트

푸드마트 (foodmart.co.kr)는 먹을거리를 파는 곳인데 회원에 가입하려면 주민번호를 넣어야 한다. 아예 실명확인을 한다. 안 좋은 사건이라도 있던 걸까? 실명확인까지 하고 그러냐.

뭐 회원 가입은 하지 않으면 된다. 다행히 이곳은 회원이 아니어도 주문은 할 수 있으니까.

하지만 난 주문하지 못했다. 회원이 아니어도 주문을 하려면 주민번호를 넣어야 했기 때문이다. 배송정보 확인 시, 본인식별 절차에 주민등록번호를 사용하기 때문에 주민번호를 입력해야 한단다. 주민번호를 넣지 않으면 주문은 더 이상 진행되지 않는다.

푸드마트의 비회원 구매 고객 개인정보 정책 화면 일부
그림 1. 푸드마트의 비회원 구매 고객 개인정보 정책 일부와 주문고객 정보 넣는 곳 화면.
주문할 때는 반드시 주민번호를 입력해야 한다.

나 참, 물건 주문할 때 주민번호를 넣으라는 데는 두 번째로 본다. 그것도 단지 주문한 사람을 구분하기 위해서라니. 세종문화회관이랑 똑같구만.

예전에도 한 번, 주문할 때 주민번호를 요구한 데가 있긴 했는데 거긴 주민번호를 넣지 않아도 주문할 수 있었다. 주민번호 없이도 주문이 아무 문제 없이 진행됐다. 아마 운영자가 잘 모르고 그냥 주민번호를 넣게끔 놔둔 것 같았다. 하지만 푸드마트 이곳은 주민등록번호를 넣지 않으면 진짜로 주문할 수 없다!

사람을 식별하는 데 꼭 주민등록번호가 필요한 건 아니다. 이름과 전화번호 등 다른 걸로도 충분히 구별할 수 있다. 이런 목적으로 주민번호를 받는 건 그저 자기네가 쉽게 처리하고 싶기 때문이고 주민번호를 받는 일을 가볍게 여기기 때문이다. 예전에 만화대여점을 생각해 보라고. 회원 가입해야 한다며 주민번호를 받곤 했다.

게다가 자기네 누리집은 안전하다며 주민번호의 보안에 대해 확신하는 곳도 봤다. 그렇다면 대체 옥션은 보안이 얼마나 허접했던 걸까? 보안을 맹신하는, 운영자의 저따위 잘 알지도 못하는 말은 믿을 게 못 된다.

여기서 안 산다. 다른 데서 다른 거 사서 보낼란다. 회원가입할 때도 주민번호 받지 않는 데 알고 있거든. 별 황당한 델 다 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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