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세 편이 실려 있다.
문단 첫 줄 들여쓰기가 없다. 요새는 첫 줄 들여쓰기 안 하는 게 유행인가 봐. 글이 꽤 되는 책이기 때문에 첫 줄 들여쓰기가 없어서 오히려 보는 데 불편하다.
그리고 어린이용 책인데도 띄어쓰기가 틀린 데가 몇 군데 보인다. 요즘이야 청소년 이상을 대상으로 한 책이야 띄어쓰기, 맞춤법, 오탈자가 잘못된 게 수두룩하지만 그래도 어린이용 책은 그런 면에선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던데. 개정판 7쇄나 되는 책인 데다가 쪽수도 얼마 안 되는데 띄어쓰기가 틀린 부분이 있다니 의외다. 뭐 한글 띄어쓰기가 이렇게 써도 되고 저렇게 써도 되거나 논란이 있거나 하는 것도 많긴 하지만.
게다가 글씨 인쇄질도 균일하지 않은 부분이 보인다. 어떤 쪽은 잉크가 많이 나왔는지 글씨가 진하고 더 굵게 인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