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도 상당히 엉망으로 적혀 있고 천방지축 하니의 최종회가 달려라 하니의 최종회로 적혀 있고, VCD에 수록된 동영상 편집에 성의가 느껴지지 않는 등 여러 가지로 불만족스런 음반이다.
이 음반은 오로지 달려라 하니 주제가 이 한 곡 때문에 샀다.
글씨 색깔이 다른 노래는 음반으로 처음 출시된 곡을 나타낸다. 나머지는 이미 예전에 음반으로 나온 일이 있는 것.
곡 구성 (어떤 기준으로 노래를 골랐는지 진짜 모르겠다), 곡 편집 수준 (절대 편곡이 아님. 특히 영심이 주제가는 듣다가 CD가 튄 줄 알았다), 곡의 충실도 (2절이 제대로 실렸는지 여부. 이런 것까지 제대로 됐는지를 따져야 한다니 어이가 없다), 음질 (스테레오 맞아? 심지어는 한 노래 안에서 음량이 변하기도 하니까)까지 뭐 하나 마음에 드는 게 없다. 아니 마음에 안 드는 게 아니라 이런 걸 돈 주고 사라고 만들었다는 게 의아할 정도다. 비매품도 이렇게 만들지는 않지. 웬만하면 사지 않기 바람.